뜨거운 안녕과 설레는 시작,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및 2024학년도 입학축복예식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4.02.23 11:01:43
조회 1,796



  

 지난 2월 20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본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기나긴 겨울방학 동안 한산했던 캠퍼스는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과 이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모인 가족과 친지들로 북적였다. 정든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들의 아련한 눈 속에는 빛나는 청춘을 함께한 모교를 향한 애틋함이 서려 있었다. 바로 다음날인 21일, 2024학년도 입학축복예식과 신입생 학부모 특강이 개최되었다. 대학 생활을 향한 기대감과 당찬 포부로 가득 찬 1,941명의 자랑스러운 서강의 신입생들과 자녀들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학부모들이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특별하고도 소중한 이 순간들을 서강가젯이 담아보았다.

  

  

 #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 학사모를 공중으로 던지는 졸업생들의 모습


  

  

 2024년 2월 20일, 서강의 품에서 사회로 졸업생들을 떠나 보내는 의례, 학위수여식이 국민의례와 김상용 교목처장의 기도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총장, 이사장,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주요 학교 보직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특별히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도 참석하였다. 이후 이요안 교무처장의 학사보고가 진행되었다. 이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서강대학교는 학사학위 수여자 1,078명, 석사학위 수여자 830명(일반대학원 228명, 전문대학원 363명, 특수대학원 239명), 박사학위 수여자 67명까지 총 1,9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후로 심종혁 총장의 졸업식사, 우재명 이사장 및 김광호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 (왼쪽부터) 졸업식사를 전하는 심종혁 총장, 고별사를 전하는 곽종우(경영 17) 졸업생 대표


  

  

 심종혁 총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여러분은 서강에서 다양한 도전과 기회의 연속 속에서,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서며 성장해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어떠한 사람이 될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선함, 의로움, 진실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라고 졸업식사를 전했다.


 고별사는 졸업생 대표로 곽종우(경영 17) 학생이 맡았다. 곽종우 학생은 “서강대는 4년제이지만 서강대학교가 너무 좋아 8년을 다니게 되었다. 대학 생활을 돌아보면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들엔 늘 서강이 함께 했다. 졸업 이후 우리가 나아갈 길은 모두 다르겠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서강의 명맥을 이어 후배들의 자랑이 되자. 앞으로 노력을 보상받지 못하는 어려운 순간 속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라고 소회를 밝히며 고별사를 마쳤다.

  

  

  

  

 ▲ 단과대학별 수석 졸업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심종혁 총장


  

  

 이어 단과대학별 수석 졸업생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고, 대표자에게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수여한 후, 졸업식의 대미, 대망의 모자 던지기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졸업생 모두가 함께 구령에 맞추어 학사모를 힘차게 공중으로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였다. 이후 교가를 제창하고 학위수여식이 마무리되었다.

  

  

 # 서강에서의 새로운 시작,
2024학년도 입학축복예식 및 신입생 학부모 특강

  

  

  

 ▲ 입학축복예식 전경


  

  

 다음 날 21일, 동일한 장소에서 신입생과 그 가족들이 참여한 2024학년도 입학축복예식이 진행되었다. 올해 서강의 학문의 전당에 입학하게 된 신입생들은 총 1,941명(인문대학 334명, 사회과학대학 123명, 경제대학 200명, 경영대학 341명, 지식융합미디어대학 166명, 로욜라국제대학 53명, 자연과학대학 221명, 공과대학 503명)이다. 심종혁 총장은 “여러분 각자의 가장 소중한 삶의 역사에서 서강대학교가 도전과 희망의 장이 되어드리겠다”라고 환영사를 전하며 서강의 일원이 된 신입생 모두를 환영하였다.

  

  

  

  

 ▲ (왼쪽부터) 축복 기도를 드리는 김상용 교목처장, 입학미사를 집전하고있는 우재명 이사장


  

  

 이어 입학축복미사가 이어졌다. 우재명 이사장의 집전으로 미사가 거행되었으며, 성가 제창, 강론, 기도문 낭독, 영성체 등이 이루어졌다. 이후 홍민정 소프라노가 축가로 을 불렀고, 교가와 마침 노래를 제창 후 입학축복예식이 마무리 되었다.

  

  


  

  

  

 ▲ 2024 신입생 학부모 특강 행사 전경


  

  

 입학식 후 학부모들은 정하상관 302호에 모여 ‘2024 신입생 학부모 특강’을 들었다. 특강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심종혁 총장의 인사말 이후 송태경 대외부총장의 본교 교육이념 및 비전 소개, 성과 및 발전 방향 발표가 진행되었다. 송 부총장은 비전 2030 발전계획 및 미래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창의적 융합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전공 전문성과 AI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부에서는 취업부문 베스트셀러인 ‘취업의 뼈대’ 대표 저자이자 한국경제신문 등 다양한 언론에 소개된 최성욱 취업지원팀장이 ‘대학 학부모가 알아야 할 진로설정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최 팀장은 효과적인 진로설정 및 준비를 위해 학년별로 해야 할 To-do 리스트를 제시하고 취업지원팀 활용법을 소개하며, “자녀의 가치관과 적성에 맞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고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옴이 있다는 뜻이다. 서강과 인연을 맺게 된 신입생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또한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서강의 품을 떠나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 모두가 사회 각처에서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며, 서강이 자랑이 되어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

  

  

 



  

  

첨부파일
91호 대표 285X200.jpg 다운로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