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일 서강기업가정신센터가 본교 소속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기업가정신의 날 E-DAY'를 개최하였다. 기업가정신의 날 E-DAY의 주요 행사였던 '서강 스타트업 오디션'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1회차를 맞은 서강 스타트업 오디션 최종 발표에는 8개의 팀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 제11회 서강 스타트업 오디션 포스터

 이번 스타트업 오디션은 지난 12일 서강기업가정신센터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총 27팀 중 8개의 학부 및 대학원·졸업생 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였고, MOT 부문에서는 최우수상과 대상이 확정된 팀이 최종 발표를 진행하였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8개의 참가 팀은 모집부터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 등 1개월에 거친 절차를 통해 최종 발표에 참여할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수상한 팀에게는 총 1천 4백만 원(▲대상 5백만 원(1팀) ▲최우수상 3백만 원(1팀) ▲우수상 2백만 원(2팀) ▲특별상 5십만 원(4팀))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학부 및 대학원·졸업생 부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총 4팀)에게는 (재)해동과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사업화 비용 및 서강비즈니스센터 학생창업지원실 입주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며, 모든 수상자에게는 '서강비즈니스센터 및 마포비즈플라자 입주 희망 시 우대, 서강대 동문 CEO 및 VC와 멘토링 및 IR기회(엔젤투자 포함), 창업 관련 컨설팅 및 법인 설립 관련 서비스 제공' 등의 특전이 부여됐다.

 이날 결선에는 서강기업가정신센터장 홍철기 교수,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김대진 명예 이사장, DRAPER ATHENA 정회훈 대표, (주)컴퍼니B 엄정한 대표, 엔젤투자협회 부회장 및 고벤처 엔젤클럽 이상학 부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 2020년 서강대 창업지원단 소개

 본 행사는 홍철기 센터장의 창업지원단 소개와 함께 시작되었다. 홍철기 센터장은 "최종적으로 선발된 8개의 팀이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스타트업 오디션에 참여하고, 좋은 성과가 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1>10(THE ONE THAT SURPASSES THE MANY)'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서강대학교 예비 스타트업들이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내어, 서강 동문기업의 롤모델(스마일게이트, 레이니스트 등)과 같이 성장함으로써 학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격려의 말을 건네며 1년간 해왔던 창업지원활동에 대해 공유하였다.

 이어진 행사 1부와 2부에는 학부 및 대학원·졸업생 부문 8팀이 발표를 하였고, 3부에는 MOT 부문의 우수사례가 소개되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라푸콜'은 '마감 할인 배달 O2O 플랫폼 서비스: 최소 30% 할인된 음식'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대상을 수상한 유경윤 대표자는 '압타머(Aptamer) 바이오 소재 기반 진단기기 개발 및 판매와 신약 개발' 서비스를 소개하였다.

▲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대상 수상팀으로는 '링크로 연결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링클(아텍15 박건우 외 5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마수리(아텍17 성유진 외 3인)'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Handy Clover(생명과학과17 김소이 외 2명)', '남익준(경영18 손상원 외 1명)'에게 수여됐다. 마지막으로 특별상은 '아침부터(생명과학과 석사과정 박채리 외 2명)', '홀가분(정치외교학과17 심지현 외 4명)', 'UNISS(철학17 양유승 외 4명)', 'POPCON(컴공15 나철웅 외 4명)' 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기업가정신의 날 E-DAY 행사는 기업가정신 퀴즈 쇼 및 댓글 이벤트가 진행되어 한층 더 다채롭게 꾸며졌다. 기업가정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본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참여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창업경진대회 참가 팀들에 대한 열성적인 응원을 함께 보내주었다.

 본 행사를 취재하면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기뻤다. 또한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심사위원진들이 진심 어린 피드백을 통해 사업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기업가정신을 품은 청년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기회가 풍성하게 마련되기를 서강가젯이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