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흥미에 따라 직접 교수님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 학생선택형 평생지도교수제의 모든 것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4.01.12 11:47:00
조회 1,845



  

 지난 2023년 11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생선택형 지도교수제의 시행에 따른 재학생의 지도교수 선택 신청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지도교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학생선택형 지도교수제는 본교의 재학생뿐만 아니라 타대학교 학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직 학생선택형 평생지도교수제를 알지 못했던, 혹은 알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위해 서강가젯이 이를 알아보았다.

  

  


  

  

 학생의 학업 및 진로 지도를 돕기 위한 학생선택형 평생지도교수제도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도로서, 2017년도에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해당 제도는 수요자 중심의 지도체계 구축과 지도교수와 학생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공 선택 후 학생의 진로와 관심을 반영하여 자신에게 맞는 지도교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본교의 인문학부, 사회과학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등의 경우에는 학부생으로 입학해 1년간 다양한 전공 및 교양 과목들을 수강하고 자신의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자동으로 배정된 지도교수는 학생 스스로가 선택한 전공과 다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 대학의 일반적인 지도교수제의 경우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 한 번 자신의 지도교수가 정해지면 졸업할 때까지 바뀌지 않는다. 이와 달리 본교는 학생들이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이 가르침을 받고 싶거나 영향력이 컸던 교수님을 지도교수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 SAINT 지도교수 변경 신청 방법


  

 지도교수 변경 신청 방법은 어렵지 않다. 전공이 확정된 3학기 이상 7학기 이하의 재학생에 한하여 지도교수 변경 신청 기간동안 SAINT 포털 시스템에 접속하여 학사관리 – 학생신청 – 지도교수 변경 신청을 차례로 선택한 후, 소속 전공을 기준으로 신청 가능한 교수명단 내에서 1지망부터 5지망까지 선택하여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지도교수 배정 결과는 본인 학생정보 확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오 학생문화처장은 “학생선택형 지도교수제는 서강대학교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제도이기 때문에 그 목적에 따라 학생들이 지도교수와의 면담을 불편해하지 않고 사소한 이야기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이 지도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받고 지도교수를 더욱 의지하게 될 수 있고,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지도교수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측에서도 지도교수들에게 해당 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해당 제도를 활용 중인 조경원 학생(커뮤 17)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제도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학부 내 세부 전공과 일치하는 교수님에게 학업과 진로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직에 종사하셨던 교수님이 지도교수가 되어 언론사 입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상호 교류를 통한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사회로의 진출 과정에서 든든한 ‘선생님’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학생지도교수제는 고민의 부담을 덜고, 사제간의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제도이기에 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며 신청을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학기 학생선택형 지도교수제를 활용하여 지도교수 변경신청을 마친 박누리해(중문 21) 학생은 학과 선배를 따라 이 제도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상 깊었던 강의를 진행해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신 부분을 고려하여 지도교수님을 선택했다” 밝혔다. 또한 “앞으로 교수님과 함께 교환학생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움받을 예정이며, 동기나 선배에게 문의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고민될 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든든하다”고 언급했다. 추가적으로 “다전공 제도가 활성화 되어있는 만큼 2, 3전공의 교수님도 지도교수님을 선택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부생의 지도교수 신청은 매 학기 1회 가능하며, 다음 지도교수 신청은 올해 5월에 공지될 예정이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지도교수제를 마음껏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한 이강오 문화처장의 말처럼,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조언자를 구할 수 있는 학생선택형 지도교수제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본교는 다양한 학사 지원 제도들을 통해 학생들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강에서 자신의 꿈을 힘차게 펼칠 학생들에게 평생지도교수제가 그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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