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서강의 이름을 잇다, 금융진로 취업토크쇼, 서강맨해튼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1.12.24 17:12:52
조회 1,770



  

 당신에게 서강이란 어떤 이름인가? 취업지원팀 최성욱 차장은 인터뷰 내내 '서강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다양한 필드에서 서강인들은 빛나고 있고, 수많은 선배가 후배들을 위한 멘토를 자청했기 때문이다. 그 자부심의 결실 중 하나가 '서강맨해튼’이다. '서강맨해튼’은 금융공기업의 분야에 있는 서강인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직무 경험을 나누는 진로취업토크쇼다. 11월 한 달 동안 여섯 번의 토크쇼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서강맨해튼’과 취업지원팀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하여 최성욱 차장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취업지원팀 최성욱 차장

  

  

 # 서강맨해튼 프로그램이란...

  

  

  

서강맨해튼 프로젝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강맨해튼"은 금융공기업에서 일하시는 서강 선배님들이 생생한 현업의 이야기와 취업노하우까지 전달하는 비대면 멘토링 프로젝트입니다. '서강맨해튼'은 세계 금융의 중심 뉴욕 월스트리트가 있는 맨해튼에서 따온 네이밍한 것으로, 정책금융의 중심에서 빛나고 있는 우리 서강 동문들이 후배들의 자부심 고취와 진로 설정을 위하여 개최하는 진로취업토크쇼의 이름입니다.

  

  

  

서강맨해튼 프로그램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서강은 전통적으로 금융 분야에서 탁월한 두각을 드러내왔습니다. 자랑스러운 서강의 많은 동문들이 금융권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후배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서강맨해튼은 이러한 서강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다만 그 시작을 정책금융 쪽인 금융공기업으로 시작을 잡았습니다.


 또 코로나 19 때문에 저학년 서강대학생들이 대학생다운 대학 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학년이면 미래와 진로에 대해 한참 고민할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고민할 기회조차 없는 것 같아 우려가 되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진로에 진출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서강대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배님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취지로 처음에 만들어진 것이 경영학부에서 기획한 'COnNEcTing X', 그 이후 취업지원팀에서 추진한 'SG x Bridge'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한 분야를 파고드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고자 하였습니다. 요즘 금융공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나 이에 따른 궁금증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공기업 선배들과의 대화를 개설해보고자 한 것이지요. 금융공기업 선배님들의 멘토링이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되고 자부심도 심어주리라 생각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명의 멘토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던데 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전개되나요? 선배님과 어떤 내용의 '토크쇼'가 펼쳐지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정책금융계에서 일하는 선배님들이 자신이 속한 회사, 기관, 자신의 직무를 소개해주시는 시간을 가집니다. 또 입사를 위해서 필요한 노하우들도 가감 없이 풀어주십니다. 필기시험, 자기소개서, 면접 등 전형단계별 이야기도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특히 회사와 직무에 대하여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참여자들에게는 진로설정에 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Q&A 코너가 학생들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토크쇼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모든 과정은 줌, 유튜브 등 비대면 플랫폼에서 진행됩니다.

  

  

  

서강맨해튼은 경영학부, 경제학부와 함께 협력해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콜라보레이션이 가능케 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섭외부터 진행까지 신경 쓸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경영학부행정팀 권순일 팀장님께서 선뜻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경제학부에서도 홍보와 섭외, 예산 지원도 도와주시겠다고 하셔서 '시리즈물로 금융공기업 멘토링을 제공해보자.'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취업지원팀과 경영학부, 경제학부 행정팀의 협업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 서강맨해튼, 금융감독원 재직 동문과의 대화

  

  

  

 # 앞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후에 다른 학과와도 콜라보레이션할 계획이 있나요?


 경영학부나 경제학부처럼 먼저 손 내밀어주시면 언제나 가능합니다. 학부에서 가진 인력과 취업지원팀의 노하우가 합쳐지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학부에서 의사만 밝혀주신다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서강맨해튼을 비롯한 서강선배님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계속될 예정인가요?


 올해는 12월 첫째 주로 특강식 멘토링 프로그램은 끝나고 내년 1월부터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많은 선배님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MOS 단톡방과 서담을 통해서 멘토 참여 설문을 받았는데 정말 많은 선배님들이 연락처를 남겨주셨어요. 또 취업준비생인 시절에 취업지원팀의 도움을 받은 선배님들까지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선배님들께서 넘치는 후배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금융공기업 외에 다른 분야의 멘토링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는 이공계 학우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R&D, 공정기술, 생산기술, 생산개발, 품질 등 다양한 직무들 그리고 산업군은 반도체, 배터리, 석유화학,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선배님들을 모셔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런칭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또 개별 사기업에 대한 특강 강의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특수직무, PD, 사진작가 등 다양한 직업의 선배님들도 모실 것이니 앞으로 있을 취업지원팀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온라인 컨설팅 중인 최성욱 차장

  

  

  

 # TO. 사회의 길목에 들어선 서강인

  

  

  

어떤 사람들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까요?


 저는 저학년생과 고학년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학년생들은 이 선배님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회사, 직무소개, 기관의 역할을 편하게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관심만 있으시다면 이해하기 아주 힘들진 않을 것입니다. 또 회사의 경험을 듣는 것만으로도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진로를 설정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인 시험준비 등 취업스킬은 2, 3학년 이후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질적인 준비과정, 취업스킬, 솔직한 직무 이야기 등 다양한 업계 이야기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무엇이든 얻을 것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금융공기업을 꿈꾸는 혹은 취업의 길목에 들어선 서강대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요즘 취업지원팀에서 동문들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요즘 서강대학생들이 기가 많이 죽어있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외부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데 본인이 본인을 너무 낮추는 것 같아요. 직원으로서, 동문 선배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현업에 있는 선배들 보면 여러분이 꿈꾸시는 그 분야에 많이 포진해있고 선배님들이 계속해서 후배들에게 손을 뻗어주고 있어요. 그런 선배님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줌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 준비만 열심히 하면 금융공기업에 입사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취업지원팀은 여러분들 때문에 존재하고 문턱이 가장 낮은 곳입니다. 카톡방, 전화, 다양한 상담 채널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세요. 예전에는 저학년, 심지어 새내기들도 상담을 많이 왔는데 요즘에는 많이 줄었습니다. 저학년 분들이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특강식 멘토링 프로그램도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많이 괴롭혀 주세요. (웃음)

  

  

 서강맨해튼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현직자의 이야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선배님과 취업지원팀에게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앞으로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배들의 마음에는 미래와 서강을 향한 자신감이 가득 깃든 것 같아 보였다. 꿈을 꾸는 모든 서강인과 그 곁에서 서강인들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을 서강가젯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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