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1차년도 마무리, LINC 3.0사업 2차년도를 시작하며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3.05.18 11: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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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6월 본교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C 3.0 사업’에 선정되었다. LINC 3.0 사업은 총 6년간 이루어 지며, 1차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서강가젯은 송태경 대외부총장(LINC사업단장), 이규태 산학협력단 부단장(산학협력정보담당관)을 만나 1차년도 사업의 성과와 2차년도에 추진할 프로젝트 및 이를 통해 서강대 학생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왼쪽부터) 이규태 산학협력단 부단장(산학협력정보담당관), 송태경 대외부총장(LINC사업단장)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작년 6월에 본교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는데요. 간략한 자기소개와 LINC 3.0 사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송태경 대외부총장(LINC사업단장) :  서강대학교 대외부총장 겸 LINC 사업단장 송태경 교수입니다.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교수이며, 주 연구 분야는 디지털신호처리, 디지털시스템설계, 그리고 의료전자(의료영상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입니다. 특히 의료전자는 근본적으로 융합기술 분야이며 의학, IT, 바이오 분야 발전에 따라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어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융합연구와 산학협력 연구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학교에서 창의적인 융합 및 산학협력 교육/연구, 그리고 창업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LINC 3.0 사업은 바로 대학이 이러한 분야에서 특성화되고 고도화되어 대학의 전통적인 모습을 개혁함으로써 사회발전을 이끄는 중추 기관의 기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규태 산학협력단 부단장(산학협력정보담당관) :  산학협력단 부단장 겸 산학협력정보담당관 이규태 교수입니다. 부총장님 말씀에 덧붙이자면 대학의 중추적인 역할인 수월성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단순히 연구자들만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LINC 3.0 사업을 통하여 사회와 공유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에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산학협력이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대학의 교수님과 기업만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학생들이 대학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미래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LINC 3.0 선정 기념 현판제막식, 제 1회 서강대학교 LINC 산학 교류회 현장

  

  

 # LINC 3.0 사업 1차년도 마무리… 2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LINC 3.0 사업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6년간 이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1차년도 사업이 마무리되었는데 어떤 성과들을 이루셨는지 궁금합니다.


이규태 산학협력단 부단장(산학협력정보담당관) :  1차년도는 사업선정 이후 프로그램이 늦게 출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부생들의 표준현장실습 및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은 전년 대비 평균 약 200% 증가, 창업 관련 교과목도 150% 정도로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괄목한 만한 부분들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것과 대학원에도 이러한 과목들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강대학교 LINC 3.0 사업이 인문사회와 공학의 융합을 추구하는 가운데, 인문사회분야 학생들이 관심이 고조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2022년 프랑스에서 개최한 i-Gem 대회에서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Gold Medal 및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공학계열 교수님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특허출원, 산학공동과제, 그리고 기술이전 실적도 평균 20%씩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공동기기센터를 ‘인프라서비스센터’로 확대 개편하여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 산업체들과 교내 구성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고가장비들을 신규로 구매하였습니다. 특히, 교내의 많은 학과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최신 인공지능 서버들을 구매하였는데, 앞으로 학부생들도 교과 및 비교과 학습 및 프로젝트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정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2.0 센터 예비 창업 공간도 2배로 수용 인원을 확대하였고, 다산관에 위치한 다락방도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등 창업 관련 공간 확대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개선하였습니다. CES 앰배서더 프로그램(Sogang Global LINC Ambassador)을 통해서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전 세계 최대 박람회인 CES에 당당히 참여하여 한국 혁신기업을 직접 지원하였습니다.

  

  

  

2차년도 LINC 3.0 사업의 추진을 앞두고 있는데요. 목표와 전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규태 산학협력단 부단장(산학협력정보담당관) :  2023년도 서강대학교 LINC 3.0 사업의 초점은 사업 프로그램의 확산과 다양성 확대입니다. 이를 위해서 학생들을 포함한 구성원들에게 좀 더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성원들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동안 서강대학교는 수월성 있는 연구와 교육을 추구하였습니다. 이미 산학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LINC 3.0 사업을 통해서 고도화할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ESG와 관련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교과목을 캡스톤 교과목으로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창업과 관련한 교과목도 전문화하고,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실제로 창업하거나 관련 대회에 지원하는 경우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입니다. 대학의 구성원 중 아직 LINC 3.0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부터는 학부와 학과의 구성원들이 모이는 곳에서 브라운백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업에 관해서 설명하고 참여를 높일 예정입니다. 섹션별 그리고 학과별 학생 모임에도 불러 주시면 사업단에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제합성생물학대회 i-Gem Gold Medal 수상, CES 2023 앰배서더(Sogang Global LINC Ambassador)

  

  

 # LINC 3.0 사업 2차년도 프로그램을 통한 서강대 학생들의 성장

  

  

  

취업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SG Competition 산학협력(동문 멘토링) 프로젝트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진될 2차년도 LINC 3.0 사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송태경 대외부총장(LINC사업단장) :  우리 대학은 이공계 중심의 산학협력을 지양하여,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창의적 융합을 기반으로 한 ‘산혁협력선도대학 계획’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도 1학기에 Everyday Entrepreneurship이라는 과목이 열렸습니다. 본 과목은 국내 서강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들도 참여하는 과목으로 창업의 글로벌화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본 과목의 수료 이후 학생들이 국내외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할 때 추가로 지원할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또한 이들이 한국 또는 외국에서 창업할 때 서강대학교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들을 직접 지원할 계획입니다.

  

  

  

LINC 3.0 사업에서 추진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어떠한 기회를 얻고 활용하여 다변화되는 글로벌 시대에 성장하고 선도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송태경 대외부총장(LINC사업단장) :  우리 학생들이 전통적인 전공 단위의 학술적인 지식 습득에 더하여 문화적, 경제적으로 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 및 도전정신, 그리고 창의적 역량을 참여 및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할 실제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의 의미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재학 중에 창업 및 창직 활동에 도전하는 것은 그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졸업 후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LINC 3.0 사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여 미래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특히 졸업 후 개개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대학이 이러한 새로운 역할을 하려면 새로운 제도와 프로그램,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운영할 재원이 필요합니다. LINC 3.0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1년 동안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올해 초에는 산업별 글로벌 혁신 기업 Google, Amgen 그리고 Manulife의 전문가들 및 청와대와 중앙정부의 고위급 임원들과 함께 서강대학교가 주관하는 데이터 경제와 직업의 변화 관련 콘퍼런스를 개최하였고 학생들도 다수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단순히 순응하는 것을 넘어선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열릴 예정이며 보다 많은 학생이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LINC 3.0 사업을 진행과 관련하여, 서강대학교 구성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LINC 3.0 사업은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선도하기 위한 역량을 키워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대학의 연구성과가 학문과 지식의 진보를 이끌고, 기술이전이나 창업, 신산업 창출을 통하여 인류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기술의 개발이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동아리나 기타 학과 행사를 통해서 LINC 3.0 사업에 건의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적극 대환영입니다.

  

  

 4차산업 학명이 이루어지면서 사화가 급변하고 있다. 대학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연구와 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LINC 3.0 사업은 캡스톤 교과목 및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계열 학생들의 역할을 강조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강가젯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성장하는 동시 선도하는 인재가 될 서강대 학생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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