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현우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학부 16학번이자 하늬가람 16기 회장 이현우입니다.

이경나   안녕하세요. 중국문화,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19학번, 하늬가람 17기 회장 이경나입니다.

김선영   안녕하세요. 캠퍼스투어 총괄직을 맡고 있는 하늬가람 17기 경영학과 20학번 김선영입니다.

남형민   안녕하세요. 대외홍보팀장으로 활동한 하늬가람 16기 경영학과 19학번 남형민입니다.

오경은   안녕하세요. 하늬가람 16기에서 기획팀원으로 활동한 정치외교학과 19학번 오경은입니다.

하늬가람 활동 기간동안 하는 일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경나   크게 캠퍼스투어, 서강캠프, 촬영, 의전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기존 활동들이 제약된 만큼 새롭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멘토링과 유튜브 영상 제작에 열중하고 있어요. 앞으로 하늬가람 활동, 입시 전형 꿀팁,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서강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현우   캠퍼스투어는 하늬가람이 가장 대표적으로 하는 활동이에요. 서강대학교를 구경하러 오는 고등학생들에게 캠퍼스를 보여주고, 학교에 대해 설명합니다. 학교에서 제작하는 각종 영상, 책자 등에 촬영 모델로 활동하고 수시 박람회나 공식적인 행사에 재학생을 대표해서 참여하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활동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을 것 같은데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요? 고등학생 또는 신입생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남형민   매년 4회(1, 5, 8, 11월) 진행하던 서강캠프와 학기 중 꾸준히 진행하던 캠퍼스투어가 대면 진행이 힘들어졌습니다. 따라서 Zoom으로 서강캠프를 진행해 고등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하늬가람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강대학교 기념품 나눔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재학생과도 꾸준히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21학번 새내기분들이 SNS이벤트에 많이 참여해 주셨어요.

김선영   올해부터 서강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적으로 다양한 영상들을 제작하여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멘토링은 당시 참여했던 학생들이 유익했다는 후기를 남겨주었고, 유튜브도 댓글을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많은 정보를 알아간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어요.

하늬가람이 되기 전과 비교하여 학교 또는 하늬가람에 대해 생각이 달라진 점이 있나요?

김선영   고등학생 때 하늬가람이 진행하는 서강캠프에 참여했는데 당시에는 단순히 ‘멋지다’ 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활동을 시작하니 뿌듯하지만 그만큼 일이 쉽지만은 않고, 애교심이 필요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경나   하늬가람이 되기 전에는 단순히 학교를 홍보하는 단체라고 생각했어요. 하늬가람이 되고 나니 학교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고, 학교 관련 정보를 암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단체라는 걸 느껴요. 더욱 애교심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경은   사촌 오빠가 하늬가람 14기였는데 늘 바빠 보여서 하늬가람은 일만 하는 바쁜 조직이라고 생각했어요. 막상 되고 나니,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동기들과 재미있게 노는 유동성 있는 조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가도 하늬가람에 지원할 것입니다.

17기분들에게 질문 드릴게요. 하늬가람 활동 전 수습기간동안 어떤 준비를 하나요? 비하인드 스토리도 나눠주세요.

김선영   1, 2차에 걸쳐 학교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 교육 및 테스트, 캠퍼스 투어와 실내 PT 시연을 했어요. ‘코로나 상황에서 서강대학교와 하늬가람을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했습니다.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외웠었는데, 긴장한 나머지 발표 때는 내용을 다 까먹은 기억이 납니다. (웃음)

이경나   16기에게 발표 시연을 하며 테스트를 받았어요. 대본을 작성하고 암기하여 대본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농담까지 혼자 말하며 연습했고, 그렇게 여러 번 혼자 연습을 하고 나면 밤에 힘들어서 바로 쓰러져 잠들었던 거 같아요.

16기분들에게 질문 드릴게요. 학교의 얼굴로서 활동하다가 일어난 에피소드가 있나요?

남형민   작년 여름에 서강대학교 영어 캠퍼스 투어 영상을 찍었는데 서강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하는 친한 동생의 부모님이 우연히 유튜브에서 제가 나오는 영상을 보시고 부모님께 영상 링크를 보내주셨어요. 부모님께서 영상을 보시고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오경은   학원에서 가르치는 학생들이 ‘쌤 입학책자에서 봤다’며 연락 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이현우   중앙 배드민턴 동아리 굿민턴에 가서 운동하는데, 20학번 학우 분께서 절 알아보신 일이 있었어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하늬가람을 학교에서 마주친 적이 없었을 텐데 홈페이지에서 봤다며 알아봐 주셔서 놀랐죠. (웃음).

하늬가람 활동하며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남형민   작년 11월에 충북 매괴고등학교로 서강대학교에 대해 소개하는 멘토링을 갔습니다. 끝나고 한 학생이 와서 오늘 말해 주신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며 음료수를 주고 갔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서 정말 기뻤고 큰 보람을 느꼈어요.

오경은   서강캠프에서 멘토링 해주었던 고등학생이 서강대학교 같은 학부에 입학하여 연락 왔을 때가 가장 보람찼습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하늬가람에 지원했던 열정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이현우   고등학생 때 서강캠프에 참여했다가 서강대에 입학하고 나서 하늬가람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 때, 하늬가람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람차고 기뻤습니다.

서강대학교 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서강대학교의 특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김선영   서강대학교는 예수회 학교이기 때문에 건물 이름들이 가톨릭 성인들의 이름을 통해 명명되었어요. 주로 영어로 줄여서 쉽게 부르곤 하지만 유래를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점, 쿼터, 인원, 문∙이과 제한 없이 여러 전공을 할 수 있는 ‘다전공 제도’는 정말 큰 장점입니다.

이경나   다전공제도와 학생설계전공제도 이외에도 연계전공제도가 있어요. 다전공보다는 많은 학점을 듣지 않으면서도 관심있는 분야의 연계전공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하늬가람에서도 연계전공을 하는 분들이 꽤 있어 많은 서강인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제도입니다.
또한, 취업지원팀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취업상담뿐만 아니라 알바, 인턴, 관련 수업 등 진로와 관련된 많은 정보가 있는 곳이니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캠퍼스투어를 하며 고등학생 또는 신입생을 볼 때 드는 여러 생각들을 공유해줄 수 있나요?

남형민   캠퍼스투어 중 공부나 입시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화해보면 입시제도가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재수를 했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을 보면 꼭 한 번에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해주는 학생이 있으면 많은 힘이 됩니다.

이현우   학생들의 고민거리가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했던 고민들과 비슷한 것을 보면 '그 시기에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구나'라고 느껴져요. 캠퍼스투어를 진행할 때 학교에 대한 정보 전달도 좋지만 고민을 들어주는 멘토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늬가람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하늬가람이 어떤 길을 걸었으면 좋겠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경나   서강대생이라면, 하늬가람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우리 서강대학교를 홍보하는데 열심히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단체라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선영   우선, 재학생 분들에게 서강대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심어주고 자부심을 높여주는 단체가 되고 싶고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대외적으로는 서강대학교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습니다.

남형민   하늬가람 구성원들이 서로를 항상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잊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잘 활용해서 서강대학교와 하늬가람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이현우   지금도 활동을 너무 잘하고 있지만 재학생들과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서 재학생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단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경은   하늬가람이 친근한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의전 활동이나 단복 때문에 거리감을 느끼시는 학우분들께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특히 새내기들은 아직 하늬가람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18기에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16기분들에게 질문 드릴게요. 대학생활에서 하늬가람은 어떤 의미였나요?

남형민   저에게는 '도전'이었습니다. 하늬가람이 아니었다면 할 수 없었을 많은 활동들에 도전해볼 수 있었고 특히 발표 능력에 있어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일과 힘들었던 일 모두 동기들과 함께 잘 끝낼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오경은   하늬가람은 코로나로 인해 우울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낼 뻔한 저의 2020년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에서 하늬가람을 빼면 아무것도 안 남을 정도로 열심히 활동했기에 후련합니다!

이현우   기존에 해왔던 하늬가람의 활동과는 다른 활동 위주로 진행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오히려 새로운 활동들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점도 많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17기분들에게 질문 드릴게요. 수습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하늬가람 활동을 시작하는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경나   이제 17기 단독 기수로 정식홍보대사가 되어 하늬가람을 이끌어가는데,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하며 하늬가람과 서강대학교를 홍보하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김선영   하늬가람을 보고 서강대학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기에 누구보다 열정에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하늬가람이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막간을 이용해 살짝 홍보를 덧붙이자면, 하늬가람 소식은 하늬가람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 그리고 서강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구독하셔서 하늬가람의 다양한 활약들 지켜봐주세요!

 하늬가람은 대면을 넘어서 비대면으로 학교 위상과 학우들의 애교심을 높이기 위해 여러 도전을 하고 있다. 졸업생들에게는 학교를 추억하게 하는, 재학생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알아갈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단체로서 단단히 자리매김하려 한다. ‘서강’이 힘차게 흘러가는 여정을 함께 하는 하늬가람의 도전을 서강가젯이 응원한다.

 하늬가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hanigaram_so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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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학교 공식 유튜브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kS7AP2fk8Yg_BiQPP2ct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