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국제학생교육센터 프로그램 소개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1.05.25 13:56:40
조회 989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일상의 변화에 모두가 당황하고 놀랐겠지만, 서강의 국제학생들에게 팬데믹 상황에서의 적응은 보다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서강가젯은 서강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학생 교육센터의 활동을 통해, 비대면 사회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국제학생 교육센터는 국제학생 교육과정 운영, 학사과정 운영 및 대학생활 지도, 국제학생 전용 교과 만족도 관리 등의 활동을 통해 서강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전반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2021년 1학기 현재 국제학생 서포터즈 운영, 신입생 온라인 학사지도 간담회, 글로벌 알바트로스 자기설계 로드맵전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은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상시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학사 정보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실시간 번역하여 국제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왼쪽부터) 국제학생 서포터즈 모집 안내문/ ZOOM으로 진행된 국제학생 서포터즈 1기 발대식

  

  

 대학생활 지도의 일환으로, 국제학생교육센터는 지난 4월에 ‘국제학생교육센터 제 1기 서포터즈’ 를 모집하였다. 많은 관심 속에서 호치 시즈쿠(지융미 21), 관틴얀(사학 21) 외 8명의 학우가 서포터즈로 선발되었다. 이들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활동하며, 국제학생 아이디어 제안과 국제학생 교육센터 활동을 직접 참여하며 홍보하게 된다. 서포터즈에게는 개인 과제와 조별 과제가 부여되는데, 개인 과제를 통해 본인 및 국제학생교육센터 소개, 센터의 프로그램 및 신입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2가지 주제를 선정 후 카드뉴스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조별 과제로는 신입생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국제학생의 니즈 및 건의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에 선정된 학우들의 간단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 (왼쪽부터) 엄예원(경영, 일본문화 19) 학우/ 호지수(미엔, 심리 19) 학우

  

  

엄예원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을 잘 이용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녹화 수업을 하면 복습할 수 있어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대면 수업을 하다 보니 학교에 오는 기회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고, 교내 활동과 동아리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호지수  코로나로 인하여 유학생활은 많이 달라졌지만, 한국에 계속 있었기 때문에 국제학생교육센터의 글로벌 알바트로스 자기설계 로드맵전과 국제청년센터의 세계문화체험교실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대면 수업을 들을 수 없어서 아쉽지만,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인맥이랑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고 보람찼습니다.

  

  


▲ (왼쪽부터) 온라인 화상 학사지도 간담회 안내문(한글)/ 온라인 화상 학사지도 간담회 안내문(영문)

  

  

 또한 5월 6일부터 20일까지는 신입 국제학생을 위한 온라인 학사지도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학사지도 간담회는 국제학생 신입생 온라인 학사 지도 간담회는 신입생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수강신청과 학점 이수 등의 고충을 파악하여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되었다. 또한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신입생들에게 동기와 선배를 만나 서로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의를 가지기도 했다.


 간담회는 선배와 신입생의 자기소개, 국제학생교육센터 및 간담회와 센터의 프로그램 소개, 신입생들의 유학 생활과 온라인 강의, 개인적인 고민 등에 대한 질문/답변, 상담 등 진행, 선배와의 대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국제학생들은 선배와의 교류하며 서강대학교에서의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을 얻어갈 수 있었고, 전공 및 학사제도에 대한 이해 및 국제학생교육센터 프로그램 정보를 보다 풍부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학우들의 소감을 담아보았다.

  

  

Truong Mai Huong(지융미 20)   국제학생 신입생 간담회를 주최해주신 국제학생교육센터와, 간담회에서 많은 도움주신 전공 선배 멘토님에게 크게 감사합니다. 간담회를 통해 학점이수 시스템과 전공 세부사항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고, 이후 서강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참여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의미 있는 간담회를 열어주셔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Piatkevich Lidziya(지융미 20)  간담회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제가 선택하고 싶은 전공의 경험을 가진 학생들과 소통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전공이나 학교 생활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던 의문이나 어려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저희 나라의 교육 시스템은 한국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종종 학점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는데, 오늘 간담회가 학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질문이 있을 때는 언제든 국제학생교육센터에 연락하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어 기뻤고, 이후에는 팬데믹 상황에서 대학생활을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3, 4학년의 경험을 듣는 간담회를 또 열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왼쪽부터) 글로벌 알바트로스 자기설계 로드맵전 안내문/ 서강 국제학생 대학생활 설계 로드맵 플래너

  

  

 마지막으로, 현재 국제학생교육센터는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제학생 전용 글로벌 알바트로스 자기설계 로드맵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제학생 전용 온라인 학생 참여대회로써, 서강에서의 유학 4년간을 자신의 진로 목표에 맞추어 스스로 학사과정을 설계해보는 대회이다.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설계를 통하여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하여 국제학생 교육센터 김지영 교수의 자기설계 로드맵 특강과 자체 개발 제작한 로드맵 플래너, 1:1 로드맵 컨설팅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우는 안내문에 기술된 방법대로 4년간의 교양 및 전공 과목을 스스로 설계 후,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외 행사들도 포함된 계획을 제출하고 본인의 설계를 설명하면 된다. 전인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우수작 샘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한 학생에게는 1:1 학사 및 진로 설계 컨설팅이 진행된다.

  

  

 캠퍼스 이곳저곳을 누비며 서로를 반기는 동기와 선후배, 캠퍼스의 알바트로스 상징탑과 청년광장 - 지금은 모두에게 낮설어졌을지도 모르는 풍경이다. 코로나19 이전엔 매우 당연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서강에서 열심히 꿈을 펼쳐나가는 국제학생들도 당연한 존재 중 하나였다. 출신이나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새로운 국가와 언어에 적응하려는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서강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었다. 비록 현재는 캠퍼스에서 볼 수도 없고 국제학생으로 지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들과 다방면으로 노력해주는 국제학생교육센터를 서강가젯이 응원한다. 꼭 서강의 구성원 모두를 캠퍼스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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