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강대학교 신설학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 ‘로욜라국제대학’의 모든 것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4.03.14 10:51:34
조회 585



  

 로욜라국제대학은 2023년 7월 서강에 새롭게 생긴 단과대학으로, 설립되어 올해 첫 신입생이 입학하게 되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강 교육의 미래와 로욜라국제대학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기 위해 김동택 학장님과 글로벌한국학부의 신입생을 만나 서강가젯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 로욜라국제대학 김동택 학장님 인터뷰

  

  

  

  

 ▲ 김동택 학장님


  

  

안녕하세요, 학장님.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동택입니다. 저는 서강 동문으로, 2012년 글로벌한국학과가 설립되면서 서강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국학의 특성상 해외 대학들의 한국학과들과 밀접한 인적, 제도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서강 교육의 국제화가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이후 서강의 본격적인 국제화를 위해 국제 대학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그 결실로 설립 허가를 얻어 로욜라국제대학을 설립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서강대 로욜라국제대학의 학장을 맡고 있습니다.

  

  

  

로욜라국제대학은 어떤 대학인가요?


 로욜라국제대학은 2023년 7월 설립되었으며, 올해 첫 번째 신입생을 받았습니다. 한국 사회는 내부적으로는 인구 위기를 겪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욜라국제대학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기대의 결과로, 글로벌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예수회 교육의 전통을 바탕으로 서강의 고유한 특색을 더하여 한국 대학에서 글로벌 교육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로욜라국제대학의 교육 목표는 무엇인가요?


 로욜라국제대학의 교육 목표는 한국 사회는 물론 세계의 움직임을 잘 이해하고 한국과 세계를 잘 연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습니다. 현재의 세계는 국가 이익을 내세우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점차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로욜라국제대학은 한국인이자 세계인으로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다름’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진 인재,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재,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로욜라국제대학이 가지는 유일무이한 특징은 무엇인가요?


 로욜라국제대학은 ‘글로벌한국학부, 게페르트국제학부, 글로벌융합학부’의 총 3개의 학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학 내 영어트랙 학생들의 경우에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수강하게 되는 것 또한 주요한 특징입니다. 그중 ‘글로벌한국학’은 국내 유일의 한국학과로서, 2024년을 맞아 지식융합미디어대학 소속에서 로욜라국제대학으로 개편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서강에서의 한국학 전공이 융합적 성격을 강조했던 지난날들에 비해 전 세계를 향한 포괄적인 시선으로 초점을 전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학은 다양한 학문이 융합적으로 결합한 전공이면서, 동시에 전 세계에 약 1,500개 이상의 한국(어)학을 전공하는 학과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차원의 학문이기에 이러한 다양성 역시 로욜라국제대학이 가지는 큰 장점이자 타 학과와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장님으로서 임기를 맡으시는 동안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가 있으실까요?


 서강대학교가 한국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입학하고 싶은 대학이자 학교생활이 편안한 대학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캠퍼스 내에 다양한 글로벌 모임과 시설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더 많은 세계적인 고등교육기관들이 서강대학교와 교류를 할 수 있고, 서강과 교류를 희망하는 대학이 더 많아 지기를 바랍니다.

  

  

  

 # 로욜라국제대학의 첫 신입생, 유튜버 에밀리의 이야기

  

  

  

  

 ▲ MARTINEZ EMILIE LUCE ANDREE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에밀리입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서강대학교 글로벌한국학과 24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신입생입니다. 제 나이는 30살이며, 프랑스에서는 미국 문명과 프랑스어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떻게 서강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나요?


 7년 전 대학교 졸업 이후 무엇을 할지 정확히 몰랐을 당시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한국을 방문했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를 하던 첫해에 한국의 역사, 문화, 관습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접하며 이를 배우기로 했고, 그 후 서강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서강대에서 한국어 6급을 취득한 후 코로나19가 발생했기에 프랑스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한국 친구인 아진과 함께 문화 콘텐츠 제작을 시작했고, 이는 저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한국에 대한 제 관심은 점점 커졌고,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더 깊이 알고 싶었습니다. 유학이 다시 가능해진 이 시점에 문화와 한국 생활에 관한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 대학에서 직접 한국학에 대해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서강대에 합격하여 올해부터 원하던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학 후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했듯이 저는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위해 로욜라국제대학의 글로벌한국학부를 선택했습니다. 따라서 한국 역사, 한국의 발전 과정, 그리고 한국 문학에 관한 수업이 학업에서는 가장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에 있어서는 한국어 글쓰기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은데, 해당 동아리에 들어가 한국어 쓰기 실력을 높이고 싶습니다.

  

  

  

구독자 약 5.1만 명을 보유한 ‘프렌치 호떡’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앞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서강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던 그 설렘을 이어 서강대학교에서의 생활과 해외 유학에 대한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희망하는 다른 외국 학생들을 돕고, 격려하며 서강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왼쪽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강대 합격 소식과 수강신청 현장을 전하는 모습


  

  

 세계속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세계를 연결할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신설된 로욜라국제대학. 따뜻한 봄 기운이 찾아온 캠퍼스에서 학장님부터 신입생까지 모두가 부푼 기대와 꿈을 안고 로욜라국제대학의 첫 발을 내딛었다. 각자의 위치에서 원하는 결실을 맺길 바라며, 이곳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세계로 진출하는 서강인들의 든든한 배경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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