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가을 축제 ‘서강문화제’, 청춘의 불꽃을 피우다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2.10.07 09:22:50
조회 2,484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가을 축제가 찾아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약 3년 만에 서강문화제가 진행된 만큼 축제 현장은 청춘의 열기로 뜨거웠다. 캠퍼스는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들로 빼곡히 채워졌고, 오랜만에 열린 축제로 학우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젊음과 열정으로 뭉쳐진 축제의 현장을 서강가젯이 담아 보았다.

  

  


▲ ’2022 서강문화제 : 지금 우리 서강은’ 포스터

  

  

 지난 9월 19일 (월)부터 9월 23일 (금)까지 ‘2022 서강문화제 : 지금 우리 서강은’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대면 수업이 재개되고 가을 축제도 열릴 수 있게 되면서 약 3년 만에 캠퍼스가 활기로 가득 찼다.


  

  


▲ 김대건관(K관)과 게페르트남덕우경제관(GN관) 사잇길에 자리한 푸드트럭과 취식존

  

  


▲ 경영대학 학생부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내내 김대건관(K관)과 게페르트남덕우경제관(GN관) 사잇길에서는 푸드트럭이 자리하여 치킨, 곱창, 초밥, 타코야끼, 츄러스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취식존도 같은 곳에 설치되어 먹거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하비에르관(X관) 앞과 곤자가플라자 옥상에서는 플리마켓과 학생 부스가 진행되었다. 타로, 캐리커처, 디저트, 액세서리, 빈티지 의류 등 다양한 종류의 마켓 부스가 열렸다.


  

  


▲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붐비는 청년광장

  

  


▲ 청년광장에 설치된 대형 미끄럼틀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이벤트도 준비되었다. 축제 첫날인 19일부터 체육관에서는 레이저 총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인 ‘서강어택’이 진행되었다. 학우들은 5 대 5로 팀을 이루어 레이저 총을 들고 서로를 겨누며 체육관에서 치열한 배틀을 벌였다. 20일과 21일 낮에는 청년광장에 대형 미끄럼틀이 세워져 미끄럼틀을 타려는 학우들의 줄이 이어졌다. 이후 저녁에는 ‘서강, 좀비의 집’이 진행되었다. ‘서강, 좀비의 집’은 실험 좀비에 의해 감염된 ‘서강대학교 의과대학 임시연구소’에 들어가 백신을 찾아내는 방탈출 게임으로, 운영 시간 전부터 게임을 즐기기 위한 학우들로 붐볐다.


  

  


▲ 21일에 진행된 노고체전 축구 결승전

  

  


▲ 선수단을 격려한 후 직접 시축에 나선 심종혁 총장의 모습

  

  

 축제 기간에 노고체전 축구 및 농구 준결승전과 결승전도 이루어졌다. 3년 만에 노고체전이 다시 시작한 만큼 많은 학우들이 본교 학교 선수들을 응원하러 모였고, 대운동장과 체육관은 함성소리로 가득했다. 축구 결승전에는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이 참석하여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을 하였다. 결승전이 이루어지기 전 학우들에게 예상되는 우승 팀에게 배팅을 하게 하여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재미를 더했다. 시상식은 9월 26일 (월) 오후 6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시상식에는 심종혁 총장과 이강오 학생문화처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우승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 제 2회 서강가왕 결선의 현장

  

  


▲ 우승을 차지한 전윤정(심리 19) 학우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이틀간 대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서강가왕’은 신상을 가린 채 오로지 노래로만 실력을 판단하여 학우들 중 가왕을 가리는 콘텐츠로, 22일 실시간 문자 투표를 진행해 우승자를 가렸다. 서강가왕 자리에 오른 ‘서강대 배게린’ 전윤정(심리 19) 학우는 “작년에는 예선에서 떨어졌는데 올해에는 서강가왕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랜만에 열린 서강대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겨 행복할 따름입니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서강대 축제를 진행해 주신 학생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후에 ‘Colde’와 ‘민경훈’의 초청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운동장 뿐만 아니라 엠마오관 옥상, 일명 ‘엠뚜’까지 초청 공연을 보기 위한 학우들로 가득 찼다.


  

  


▲ 가수 ‘민경훈’의 초청 공연

  

  

 마지막 날에는 ‘박재범’, ‘홀리뱅’, ‘MVP’의 초청 공연이 이어졌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열기를 극에 다르게 하였다. 연예인 초청 공연 이외에도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와 ‘풍연’, ‘에밀레’, ‘샥’, ‘메시지’ 등의 동아리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5일간의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한 본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및 축제준비위원단장 박주영(경영 19) 학우는 “제가 서강대학교 입학한 이래 처음으로 대운동장에 그렇게 많은 학우분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가 잘 마무리되어 대단히 뿌듯한 마음입니다. 이 축제를 만들어준 모든 축준단원들, 학교 관계자들, 업체 분들, 그리고 서강대 구성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축제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가을 축제를 통해 서강 학우들이 젊음과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학 시절에 누릴 수 있는 뜻깊은 경험과 기억들을 앞으로도 쌓아갈 수 있기를 서강가젯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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