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의 모든 날, 모든 순간에 함께한 서강가젯 5기 기자단의 이야기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3.02.06 14:58:39
조회 1,316



  

 일 년 동안 서강 독자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서강가젯 5기 기자단의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일상이 회복되고 각종 행사와 사업이 재개되면서 서강가젯은 자랑스러운 서강의 순간과 이야기를 빠짐없이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전하는 인사를 들어보자.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기 기자단 여러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준우 기자:  안녕하세요. 5기 단장을 맡았던 17학번 박준우입니다. 경제학과를 제1전공으로, 스포츠 미디어학과를 연계전공으로 이수하여,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서연 기자:  안녕하세요. 종교학과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있는 19학번 이서연입니다.

구다은 기자:  안녕하세요. 서강가젯 5기 학생기자로 활동한, 경영학과 20학번 구다은입니다.

장수빈 기자:  안녕하세요! 영미어문학과 20학번 장수빈입니다. 매번 질문지를 만들기만 하다가 질문지에 답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작년 서강가젯 5기 기자로 활동하며 매달 하나의 기사를 작성하였고, 추가적으로 인스타 계정 관리까지 담당하였습니다.

유가형 기자:  안녕하세요! 서강가젯 5기 학생기자로 활동한 신문방송학과 21학번 유가형입니다.

  

  

  

가젯 기자단에 지원한 동기를 떠올렸을 때, 스스로가 느끼기에 활동 이전과 변화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준우 기자:  가젯 기자단을 지원했던 계기를 떠올려 보면, 기자 진로를 희망하던 와중에 대외교류처 산하의 서강대 공식 웹진 서강가젯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 진로는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지만, 분명히 얻어가는 것은 많은 활동이었습니다. 비록 기자로서의 꿈은 사라졌으나 어딜 가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쓰기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책임감, 대인관계 등의 부분에서도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 뿌듯하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서연 기자:  학교 행사와 동문 인터뷰를 수차례 진행하며, 학교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고 애교심 또한 더 커졌습니다. 또한 기사 아이템을 스스로 발굴하고 기획하며 취재했던 경험을 통해 기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구다은 기자:  방송 및 언론 관련 진로를 희망하여 교내 방송국 및 여러 활동을 하고 있던 와중에 학교 공식 기자로서 교내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직접 취재하고, 동문들을 인터뷰하여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지원했던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글을 매끄럽게 쓰는 능력이 향상된 것 같고, 기자 업무와 관련된 실무적인 역량이 키워진 것 같아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장수빈 기자:  막연히 기자 활동이 흥미로워보여서 기자단에 지원했기 때문에 1년 간의 활동을 통해 하나부터 열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변화한 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대하는 자세인 것 같아요.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 기사 아이템 선정, 현장 취재, 인터뷰이 컨택, 기사 작성법까지 모든 것이 낯설고 막막하게 느껴졌거든요.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으며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달 하나의 기사를 꾸준히 작성하다보니 어느새 한층 성장한 제 모습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유가형 기자:  저는 '작지만 강한 학교, 서강대'의 강점을 교내 뿐만 아니라, 학교 밖으로도 널리 알리고 싶기에 서강 가젯에 지원했습니다. ‘서강’이라는 브랜드 홍보를 위해서 그 누구보다 ‘서강대학교’를 잘 아는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현장과 동문 분들을 만나면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전보다 커지게 되었습니다.

  

  

  

’서강을 보다/만나다/그리다/비추다’ 중 가장 애정하는 카테고리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박준우 기자:  하나를 꼽자면 동문과의 인터뷰가 주요 콘텐츠인 ‘서강을 만나다’이지만, 모든 기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이유에서 모든 4개의 카테고리를 애정합니다.

이서연 기자:  서강가젯 기자단 활동을 하며 서강의 다양한 멋진 동문들을 정말 많이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서강이 배출해낸 많은 자랑스런 동문들과 이야기하며 많은 영감도 받고 저의 좁았던 시야를 깰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서강의 멋진 동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서강을 만나다’ 코너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다은 기자:  카테고리가 있긴 하지만 사실 기준이 모호해서 특정 카테고리를 고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를 꼽자면 교내 주요 행사나 프로그램 관련 기사가 실리던 ‘서강을 보다’입니다. 현장에 나가 직접 취재 및 사진 촬영을 하고 한 경험이 저한테 큰 도움이 되었고, 학생이 참여하기 어려운 행사들에 학생 기자 신분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좋았습니다.

장수빈 기자:  사실 섹션 구분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작성한 기사가 유독 자주 실리던 ‘서강을 그리다’ 섹션에 조금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유가형 기자:  주로 인터뷰 기사가 올라가는 카테고리인 ‘서강을 만나다’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동문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측면에서도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강가젯 활동을 하면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박준우 기자: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은 떠올려보면 홈커밍데이 행사 취재를 갔던 때인 것 같습니다. 본교를 졸업하신 90,91,92학번 선배님들이 모인 자리이기에, 초반에는 긴장감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오랜만에 모인 선배님들끼리 회포를 푸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인지 홈커밍데이 행사가 마음에 특별하게 와 닿았습니다. 그런 자리를 제가 홍보하고 있는 동시에 행사 자체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으며, 나중에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후배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졸업생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서연 기자:  가젯을 통해 제가 관심 있는 분야를 자유롭게 탐색해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 각지에 뻗어나가 일하시는 동문님들을 통해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추구하는데 원동력을 얻었고, 기사를 통해 평소에 관심 있었던 주제들에 대해 중요성을 어필하고 목소리를 높여볼 수 있었습니다.

구다은 기자: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은 수습 이후 처음 혼자서 기사를 작성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저의 첫 기사가 새내기 캠퍼스 투어 및 새내기사업맞이단 취재 기사였는데 현장 취재부터 사진촬영, 대면 인터뷰, 서면 인터뷰까지 모든 취재 방법이 동원되었습니다. 새내기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캠퍼스 곳곳을 누빈 기억이 납니다. 처음이라 미흡했지만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에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려고 했던 것 같고, 가장 열정적이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 기억에 남습니다.

장수빈 기자:  서면 인터뷰로 만나뵈었던 전후자 동문님께서 직접 캠퍼스에 방문하셨을 때입니다. 작년 3월 즈음 미국에 거주하시던 동문님의 기부 소식을 듣고 서면으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10월에 캠퍼스에 방문하신 동문님을 직접 만나 대면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3월달의 서면 인터뷰를 기억하고 계셔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시던 모습이 인상깊게 남습니다.

유가형 기자:  기사 작성 후, 인터뷰이 분들이나 담당자분들께 기사 링크를 보내드리면 종종 “수고 많았다”, “기사 잘 보았다” 등의 답장을 보내주십니다. 그러한 문자를 받았을 때,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이 씻은 듯 사라지곤 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 또한 얻을 수 있었던 작은 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1년동안 자신이 쓴 기사 혹은 동료 기자가 쓴 기사 중 가장 만족스럽거나 인상 깊은 기사를 이유와 함께 소개해 주세요.


박준우 기자:   vol 67. 산학 협력 발전의 핵심 KEY, LINC 3.0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다

제가 쓴 기사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뿌듯했던 기사는 위 기사입니다. 회의를 통해 제가 해당 주제의 기사를 맡기로 정해졌을 당시에는, 제가 LINC3.0 사업에 대해 알고 있던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의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하고 규모가 큰 사업이며 선정된 의의가 크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고, 최대한 양질의 기사를 쓰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본 사업과 관련하여 제공받은 50 페이지에 가까운 정보를 정독 하였으며, 현장 인터뷰에서도 막힘없이 진행하기 위해 연습을 해보는 등, 나름대로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인터뷰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가 발간된 이후에도 LINC사업단으로부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받았고, 기자단 내부적으로도 괜찮은 평가를 받아 보람찬 기억으로 남아있는 기사입니다.

이서연 기자:   vol 66.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일하겠다” 오 공단 동문(국문, 사학 67)을 만나다

오공단 동문님을 두 차례에 걸쳐 인터뷰했던 경험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공단 동문님은 제가 우러러보며 존경했던 정책전문가 이셨기에, 평소에 궁금했지만 쉽게 알 수 없었던 질문들을 선생님께 직접 드리고 답변을 받아 학교 공식 저널에 발간해 서강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었던 경험은 짜릿했습니다.

구다은 기자:   vol 72. 한 자리에 모인 서강의 자랑과 미래 전후자·김성열 동문부부 모교방문 환영식 & 원로동문 초청 간담회

장수빈 기자님과 유가형 기자님이 작성하신 위의 기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전에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동문 분을 직접 뵙게 되어 대면 인터뷰를 다시 진행하게 된 점이 인상 깊었고, 간담회 현장 취재부터 대면 인터뷰까지 방대한 내용이 기사에 담겼는데도 기사를 깔끔하게 잘 작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장수빈 기자:   vol 69. 대기업 마케터에서 모바일 쇼호스트, 그리고 취업특강 강사까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프리랜서 김근애 동문(화학,경영05)을 만나다.

박준우 기자님이 작성한 위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지니신 김근애 동문님의 이야기에서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선배들에게 받은 도움을 되돌려주고자 바쁜 시간을 쪼개 후배들을 위한 취업 특강 강사로 활동하신다는 점도 인상 깊었고요. 특히 딸의 커리어 롤 모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며 이 모든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박준우 기자님께서 동문님의 다양한 커리어에서 특별한 지점을 짚어 글로 잘 풀어내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가형 기자:   vol 66. 서강의 봄을 듣다 서강플레이리스트 : 서강인들의 봄 이야기

<서강플레이리스트 : 서강인들의 봄 이야기> 공모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비추어보고 싶었기에 봄에 대한 사연을 받아 작성했던 기사였습니다. 용기를 내어 새로운 콘텐츠를 제안해 보고, 기획부터 썸네일, 사진 제작까지 혼자서 진행해 보았던 기사이기에 읽을 때마다 뿌듯합니다.

  

  

  

나에게 서강가젯은 [ ]이다.


박준우 기자:  나에게 서강가젯은 [추억]이다. 서강가젯으로 활동한 지난 1년은 대학생활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서연 기자:  나에게 서강가젯은 [대학생활의 터닝포인트]이다. 서강가젯을 통해 좋은 동료들을 만나게 되고, 제 미래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보며 제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구다은 기자:  나에게 서강가젯은 [액셀러레이터]이다. 서강가젯은 저에게 쓰고 싶은 기사를 쓸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양질의 기사에 필요한 도구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기자단 활동 덕분에 많은 배움과 경험을 얻었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장수빈 기자:  나에게 서강가젯은 [기회]이다. 서강가젯은 저에게 여러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학교의 주요 행사를 취재할 기회, 유수의 동문님들을 인터뷰할 기회, 그리고 학교 홈피에 발간되는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회는 모두 기자단 활동 덕분에 얻은 것입니다.

유가형 기자:  나에게 서강가젯은 [문]이다. 코로나 시국에 입학한 제게 서강가젯은 학교 생활에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젖혀준 ‘문’ 같습니다. 서강가젯이라는 문을 열게 되어, 현장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학교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워하는 사람인지, ‘나’ 자신과도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 인생에 남은 수많은 문들을 열어 볼 용기를 준 서강가젯은 ‘문’ 입니다.

  

  

  

앞으로 활동하게 될 6기 기자단과 서강가젯을 위해 하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박준우 기자: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고, 실수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만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신다면 1년 동안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서강가젯이 학교 차원에서도 더욱 중요하고 소중한 온라인 저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화이팅!

이서연 기자:  무엇보다 가젯 기자들이 본인들의 기사에 애정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며 작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들은 기자들이 기사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구다은 기자: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하고 싶은 콘텐츠와 기사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서강가젯이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는 저널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장수빈 기자:  앞선 질문에서 서강가젯을 ‘기회’라고 표현했는데요, 저는 기회라는 단어는 확정성이 아닌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강가젯은 기자들에게 여러 가능성의 길을 제시해줄 뿐, 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온전히 기자 자신에게 달린 셈이죠. 기사를 작성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수록 그 기회가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서강가젯이라는 값진 기회, 꼭 적극적으로 잡아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유가형 기자:  서강가젯에서 활동하면서 신선한 기획기사를 많이 도전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가젯이 추구하는 방향성 내에서 전형을 깨는 새로운 기사와 콘텐츠에 마음껏 도전해 보세요!

  

  

 지금까지 5기 기자들이 전한 이야기에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6기 기자들과 새롭게 시작할 서강가젯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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