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배움을 향한 서강인들의 정진을 응원하며, 2023학년도 1학기 이색 개설과목 소개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3.03.31 13:52:49
조회 2,415



  

 매학기 고민되는 시간표 짜기. 개설과목 목록을 보다보면 이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과목이 있기 마련이다. 이에 독자 여러분을 위하여 서강가젯이 2023학년도 1학기 개설된 이색 강좌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특색 있는 강좌들을 한 데 모아 ‘현장견학, 스포츠, 외부인 초청 강연,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래밍’ 총 다섯 가지 테마로 분류한 뒤, 해당 수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수강생들과의 인터뷰를 담아보았다.

  

  


▲ 강의실 전경

  

  

 [테마1: 현장 견학 강의]

 # 역사의 현장 속으로, ‘문화유산현장실습' 과목

  

  


▲ [테마1.현장견학]: ‘문화유산현장실습’ 과목

  

  

 첫번째로 소개할 수업은 사학과 전공 강의인 ‘문화유산현장실습'이다.


 본 수업은 사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그 현장에 직접 찾아가 역사의 흔적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자 개설되었다. 특히나 이번 학기부터는 그간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답사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답사는 랜덤으로 조를 꾸려 4월 6일에서 8일까지 2박 3일 간 진행되며, 근현대사 관련 지역을 답사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수강생 인터뷰: 심지성 학우 (사학과 21학번)

Q. 수강 결정 동기가 무엇인가요?
사학과 학생이라면 졸업을 위해 필히 ‘문화유산현장실습’ 과목을 2회 이상 수강해야 합니다. 사실 비대면 시기에 수강할 수도 있었지만, 대면 수업 시기에 답사를 신청한 이유는 사학도로서 직접 문화유산을 탐구하고 답사하는 경험이 그리 흔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 교실이 아닌 현장에서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점 역시 수강 결정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수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모든 수업에서 배워갈 것은 있겠지만, 현장실습의 경우 그 감회가 더욱 남다르리라 생각됩니다. 글로만 읽고 배우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것은 현장견학 강의를 수강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번 답사에서 다양한 사고관을 지닌 선배, 동기, 후배님들과 교류하며 스스로 사학이라는 학문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테마2: 스포츠 강의]

 # 평소 배우고 싶었던 스포츠를 학교에서, ‘축구' 과목

  

  


▲ [테마2.스포츠]: ‘축구’ 과목

  

  

 두번째로 소개할 수업은 교양과목 강의인 ‘축구'다.


 본 수업의 학습 목표는 축구를 통하여 체력을 기르고 기초기술, 응용기능, 전술 기능 및 심판법을 익히는 것이다. 또한 팀 전술을 익힘으로써 조직력을 강화하고 상호신뢰와 사회성을 함양하도록 한다.


 서강대학교에는 ‘축구’ 수업 이외에도 이색적인 스포츠 과목들이 활발히 개설되고 있다. 2023학년도 1학기에는 교양 과목 강의로 ‘골프’, ‘테니스’, ‘요가’ 등의 강좌들이 열렸다. 이외에도 국내 대학 최초로 연계전공을 도입한 본교에서는 ‘스포츠미디어 연계 전공’ 하에 ‘댄스스포츠II’, ‘스쿠버다이빙’, ‘호신술I’ 등의 과목들을 개설함으로써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 분야들까지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재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수강생 인터뷰: 이준하 학우 (컴퓨터공학과 21학번)

Q. 수강 결정 동기가 무엇인가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기간에 축구 수업을 신청했었는데, 인원이 적어 폐강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축구부를 했어서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았고, 한번쯤은 운동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수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과 학회 활동만 자주 하다보니 타 과 친구들이 거의 없는데, 같이 축구를 하면서 다양한 학우분들과 교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 고3 이후로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축구 수업을 수강이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테마3: 외부인초청강연 강의]

 # 현업에 있는 전문가들의 이야기, ‘4차산업혁명과기업가정신' 과목

  

  


▲ [테마3.외부인초청강연]: ‘4차산업혁명과기업가정신’ 과목

  

  

 세번째로 소개할 수업은 교양과목 강의인 ‘4차산업혁명과기업가정신'이다.


 본 수업은 창업 및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현업에 있는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교과목이다. 수강생들은 CEO·CTO들의 강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산업 세계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졸업 후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강생들은 희망자에 한하여 교내 산학협력중점교수와의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 ‘4차산업혁명과기업가정신’ 과목 강연 일정표

  

  

수강생 인터뷰: 정의영 학우 (경영학과 20학번)

Q. 수강 결정 동기가 무엇인가요?
이전에 ‘기술경영과기술사업화’ 과목을 수강하며 기업가정신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어떤 것을 배울지도 궁금증이 생겨 ‘기업가 정신’과 ‘4차 산업혁명'을 다루는 해당 과목을 수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 각층의 인사들의 강연을 통해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들에 대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수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수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창업을 할지, 취업을 할지, 아예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갈지 아직 정하진 못하였지만 해당 강의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인생에 대한 경우의 수를 폭넓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단순히 학부 공부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넘어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학부생이 되면 좋겠습니다.

  

  

  

 [테마4: 캡스톤디자인 강의]

 # 직접 게임을 제작해볼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캡스톤디자인프로젝트' 과목

  

  


▲ [테마4.캡스톤디자인]: ‘디지털콘텐츠캡스톤디자인프로젝트’ 과목

  

  

 네번째로 소개할 수업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전공강의인 ‘디지털콘텐츠캡스톤디자인프로젝트'다.


 본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이번 학기 동안 2개의 게임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팀을 구성하여 실제 간단한 게임을 제작해 봄으로써, 게임 제작의 이론·실무적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습목표이다.


 해당 과목은 캡스톤 디자인 과목이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캡스톤 디자인 과목’이란 1~2학년동안 배운 전공교과목 및 이론 등을 바탕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과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는 정규 교과목이다. 이번 학기 본교에서는 총 32개의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를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강생 인터뷰: 이승영 학우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21학번)

Q. 수강 결정 동기가 무엇인가요?
이전에 파이썬이나 C언어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수업을 들었지만, 해당 내용을 가시적인 결과물로 완성해 볼 기회는 없어 항상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이전의 학습내용을 프로젝트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평소에 유니티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학기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수강을 신청하였습니다.

Q. 수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유니티에 대해 배우는 과목인 만큼 유니티의 기초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마스터할 수는 없겠지만 혼자 공부해 나가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지식을 배워가고 싶습니다. 개발 관련 프로젝트는 처음인데 프로젝트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감도 잡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테마5: 프로그래밍 강의]

 # 디지털시대 인재로의 발돋움, 프로그래밍언어 과목

  

  


▲ [테마5.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언어’ 과목

  

  

 마지막으로 소개할 수업은 컴퓨터공학과 전공 강의인 ‘프로그래밍언어'다.


 본 수업은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보다는 여러 언어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기능들에 대하여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공통 기능들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해당 기능들이 각각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는가를 설명한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객체지향언어(C++, Java 등)의 기본 개념들에 관해서도 학습한다.

  

  

수강생 인터뷰: 김소현 학우 (컴퓨터공학과 21학번)

Q. 수강 결정 동기가 무엇인가요?
학과 수업에서 주로 학습하고 사용하는 언어와 실무에서 다루는 언어의 다름을 실감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하는 것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들의 공통 원리나 특징을 다루기 때문에 앞으로 배우지 못한 새로운 언어를 만났을 때 보다 쉽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Q. 수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해당 수업을 수강하며 흥미롭게 느껴졌던 언어들을 추가로 배워서 제가 다룰 수 있는 언어의 개수를 늘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 수업을 계기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접하며 앞으로 더 많은 C언어들을 학습해 나가는 데 있어 큰 틀을 확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학기 개설된 여러 이색 과목들에 대한 소개와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수강을 결정했던 당시의 다짐을 그대로 간직하여, 모두가 ‘원하는 배움’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진하고 있는 서강인들의 찬란한 앞날을 서강 가젯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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