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가득 담긴 반가운 손짓. 새내기들 환영해요! 선배들이 준비한 새내기 맞이 사업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1.03.24 16:11:14
조회 3,242



  

 서강의 새로운 자랑, 21학번 새내기들이 입학했다. 대면으로 대학 생활을 하지 못하는 새내기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새내기 맞이 사업단(이하 새맞단)’ 선배들이 나섰다. 새내기들의 봄이 따스하도록 새맞단 선배들은 자신의 겨울을 뜨겁게 바쳤다. 자연과학부 부새맞단장 김하나 학생은 “학교가 어색한 새내기를 위해 학교 소개 영상을 촬영할 때 날씨가 추워서 다들 덜덜 떨면서 촬영한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2월과 3월에 걸쳐 각 학부의 새내기 맞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새내기를 환영하는 선배들의 마음만큼은 여전했다. 직접 학교에 방문하지 못하는 새내기를 위해 선배들은 정성을 가득 담은 새내기 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그 정성이 가득 담긴 반가운 손짓을 서강가젯이 취재해보았다.

  

  


▲ 자연과학부 1차 새내기 환영회

  

  

 #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가깝게! 화면 통해 반가움 전하는 새내기 환영회

  

  

 올해 새내기 환영회는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되었다. 각 학부의 새맞단은 알맞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새내기 환영회를 실시하였다. 자연과학부 새맞단은 효율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새내기 환영회 1부는 Youtube live, 쌍방향 소통과 친목도모를 위해 2부는 Zoom meeting을 사용하여 진행했다.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새맞단은 1차 새내기 환영회와 2차 새내기 환영회 모두 줌(Zoom)을 통해 조별 게임과 뒷풀이를 진행했다. 그러나 두 학부 모두 많은 인원이 동시에 참여하기 힘든 줌(Zoom)의 특성상 적극적인 호응을 얻는 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두 학부 새맞단은 최대한 인원을 나누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영학부 새맞단은 2차 새내기 환영회에서 게임 어몽어스를 섹션 별로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 온라인 입학식, 유튜브 채널 개설... 각 학과마다 준비한 특색있는 비대면 새내기 맞이 사업

  

  

 경영학부 새맞단은 7단대 중 유일하게 비대면 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식 주요 컨텐츠로는 경영학부 교수님들 소개, 학생 선서, 학장님 축사, 동문 축하 영상 시청, 수강신청 안내 및 Q&A 진행을 했다. 경영학과 새맞단장 손성배 학생은 ‘입학식은 경영학부 새내기들이 서강대 경영학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도록 기획했다.’고 말하며 ‘많은 경영학과 동문 선배님들이 동문 축하 영상 제작에 참여해주셨고, 특히 경영학부의 교수님들과 권순일 행정팀장님께서 경영학부를 소개해주시고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신 덕에 기획의도를 잘 실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제인문학부 새맞단에서는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내가 상상한 서강은 oo이다’.)와 국제인문학부 유튜브 개설 및 영상 업로드, 유튜브 계정 구독 이벤트 실시했다. 국제인문학부 새맞단장 심동주 학생은 “개강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할 수 있도록 여러 이벤트를 기획했어요. 특히,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의 경우, ‘내가 상상한 서강은 oo이다’ 라고 하여, 새내기분들이 기대하는 서강대학교의 모습을 인스타그램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였는데, 댓글 하나하나가 매우 귀여웠던 기억이 나네요.”라고 말했다.

  

  

 # 카드뉴스에서 전화상담 서비스까지... 선배들이 이끌어주는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재학생들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이 모든 것이 처음인 새내기들은 두말할 것 없이 두렵고 어려운 일일 것이다. 자신의 시간표를 직접 결정하고 선착순으로 과목 신청이 실시되는 시스템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새맞단 선배들 덕분에 새내기들은 수강신청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자연과학부 부새맞단장 김하나 학생은 “수강신청의 경우에는 직접 만나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궁금해하실 정보들을 모두 모아 간결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연과학부 새맞단은 (각 학과에서)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업로드한 후, 이 카드뉴스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오픈카톡방을 개설하여 수강신청 당일까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여기서 나온 질문 중 핵심 질문들만 모아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업로드하였다. 이외에도 수강신청 전 이틀동안 ‘기습 줌 미팅’을 열어 수강신청 질문을 받고, 학부 새맞단 수강신청 브이로그를 제작하여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경영학부 새맞단은 수강신청 관련 카드뉴스를 업로드한 후 수강신청 당일 실시간 전화상담 및 섹션별로 조 톡방을 개설하여 해당 톡방에서 정든내기들이 새내기들의 수강신청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최종 합격자 명단 전달과 새내기 수강신청일이 3일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난감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종 명단 전달 이전에도 가입할 수 있는 카페를 통해 수강신청 가이드북을 직접 제작하고 시간표 공유 게시판을 운영하여 최대한 빈 틈이 없도록 운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창구로 소통을 이어간 자연과학부 새맞단, 실시간 전화상담 등 새내기 가까이에서 수강 신청에 도움을 준 경영학부 새맞단,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해결책을 찾아낸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새맞단 모두 새내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 선배들의 정성과 사랑을 가득 담은 새내기 웰컴기프트

  

  


▲ 2021학년도 새내기를 위한 웰컴기프트 키트

  

  

 모든 학부가 입을 모아 가장 많은 정성이 담겼다고 말한 이벤트가 새내기 웰컴기프트 이벤트이다. 공통적으로 총새맞단에서 입학 증서, 각종 홍보 자료, 학교 굿즈를 준비했고 각 학부/섹션별로도 웰컴기프트를 준비했다. 총새맞단장인 송서희 학생은 웰컴기프트에 대하여 “환영의 뜻을 전하고 학교의 이미지를 투영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디자인하여 물품을 준비했습니다. 새내기분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학교생활 꿀팁, 각종 동아리에 관한 것도 새내기 입학 키트에 담겨있는 책자들을 통해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국제인문학부 새맞단장 심동주 학생은 ‘웰컴기프트 준비가 구성품 선정부터 디자인, 주문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새맞단원 중에 아무도 디자인을 배워본 이가 없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고 2주 동안 밤세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내기들의 후기가 너무 좋아서 그 피곤함이 다 사라졌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경영학 새맞단 역시 웰컴기프트의 모든 물품을 업체와 직접 연락하여 자체적으로 준비했으며 주로 실용적인 물품 위주로 구성하려고 신경썼다고 말했다. 자연과학부 새맞단은 새맞단 선배들도 탐낼만큼 양질의 상품들로 웰컴기프트를 구성했다며 입학축하키트를 통해 새내기들의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2021 새내기에게 한마디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새맞단장 신영민 학생은 “2021년도의 모든 학부 새내기맞이사업이 특별한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식적인 새내기 맞이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20학번 다수가 새내기들을 위해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저희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제가 알기로는 유일하게 새맞단 전원이 20학번으로 구성된 학부라서 이런 의미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20학번이 지금 21학번에게 배푼 만큼, 그 정성이 꾸준히 22학번, 23학번, ...에게도 지속적으로 전달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신영민 학생은 현재 지방에 거주하는 새내기나 아직 동기들과 친해지지 못한 새내기들을 언급하여 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새맞단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자연과학부 부새맞단장인 김하나 학생은 “자연과학부 새맞단은 새맞단을 2년 동안 하는 사람,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는 사람 등 다양한 학우들이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구성원들이 새내기 여러분들을 잘 맞이하자라는 다짐 하나로 2달을 이겨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또 새내기들에게는 “제가 새내기일 때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너무 튈 것 같아 조심했는데 막상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보니 새내기들이 왁자지껄하게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새내기 여러분 앞으로 있을 행사에 꼭 많이 참여해주세요!! 코로나 상황에서도 힘든 입시를 겪고 서강대학교에 입학하신 21학번 후배님들 모두 애쓰셨습니다. 재밌고 알찬 학교생활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줄 것을 격려하기도 했다.

  

  

 선배 서강인들은 자신의 겨울을 바쳐 서강의 새싹들을 위한 터를 다지고 있었다. 이 정성이 가득 담긴 손짓에 21학번 새내기들이 서강에 잘 뿌리내릴 수 있기를 서강 가젯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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