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의 빛을 품어내는 잔잔한 물결, 2024년 제51대 총학생회 ‘윤슬’을 만나다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4.02.23 11:50:05
조회 1,398



  

 2024 서강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두 학생의 출마와 학생들의 투표로 총학생회 ‘윤슬’이 꾸려졌다.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윤슬’처럼, 서강의 다채로운 빛을 비춰줄 총학생회장 김석현(미문 22) 학생과 부총학생회장 이연서(미엔 22) 학생을 만나 총학생회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학교의 구성원 중 그 누구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지만, 그 중에서도 ‘학생’이라는 존재가 가지는 의미의 크기는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학교란 일정한 목적·교과 과정·설비·제도 및 법규에 의하여 계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학교에서 학생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여러 대학에서는 현재 학생을 대표하는 기구인 총학생회에 관한 관심이 날로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후보가 출마하지 않거나 투표율이 부족하여 결국 선거가 줄줄이 무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2024 청년서강 선거에서는 두 학생의 출마와 학생들의 투표로 총학생회가 꾸려졌다. 최종 투표율 33.84%로 개표 가능 정족수를 달성하였고, 그중 찬성 94.19%로 총학 구성에 성공했다.


 오로지 서강을 사랑하는 물결. 총학생회 ‘윤슬’의 두 대표자인 김석현 학생과 이연서 학생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서강가젯 독자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왼쪽부터) 총학생회장 김석현(미문 22), 부총학생회장 이연서(미엔 22) 학생


  

  

 안녕하세요, 제51대 총학생회 ‘윤슬’ 총학생회장 김석현, 부총학생회장 이연서입니다.


 윤슬은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할 땐 잔잔한 물결로, 어려운 상황의 여러분을 대변할 땐 거센 물결로서 늘 여러분 곁에 머무릅니다. 반갑습니다.

  

  

  

최근 총학생회 국장단이 모두 꾸려졌다고 들었습니다. 취임하신 지 2달 정도가 된 지금, 소감이 어떠신지요?


김석현(미문 22):   취임한 지 벌써 두 달이 되었네요. 요즘은 새내기 맞이 사업이 교내 행사 중 가장 크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사실 많이 바쁘긴 합니다만 새내기들이 더 벅찬 마음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명감으로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 새내기 맞이 행사 포스터


  

  

  

국내 전반적으로 총학생회에 출마하는 대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 분은 어떻게 출마를 결심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이연서(미엔 22):   그런 현실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점차 축소되는 학생회 문화를 보며 안타까웠어요. 사회가 급변함에 따라 개인주의가 극심해진다면 그만큼 소외도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막고 사각지대를 제거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출마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김석현(미문 22):   청문회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공약 중 잘 준비된 점과 부족한 점 모두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선 방향성을 모색해 볼 기회가 되기도 하였고, 부실한 공약의 내용은 더 구체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 총학생회 ‘윤슬’의 로고


  

  

  

이름에는 의미가 담겨 있기 마련이죠. 총학생회 이름을 ‘윤슬’로 지은 이유가 있을까요?


이연서(미엔 22):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라는 정의를 지닙니다. 말 그대로 해와 달 모두에 비치어 반짝인다는 의미인데요, 윤슬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학우분들을 포용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낮이든 밤이든 사각지대를 만들지 않고 늘 학우분들 곁을 머물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윤슬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윤슬에서 주력하는 사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석현(미문 22):   윤슬은 주체적인 총학생회가 될 것입니다. 우선 코로나 이전 사업들을 부활시키고, 부활한 사업은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해오름제가 있는데요, 3월 22일(금) 진행 예정인 해오름제를 통해 학생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단합력을 끌어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 연합하여 총학생회 포럼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학우분들께 필요한 부분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여러 학교와 교류하며 적극적으로 학생 사회를 부활시키려 합니다.

  

  

  

 ▲ 총학생회 업무 회의 현장


  

  

  

두 분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석현(미문 22):   서강인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서강을 교내에서, 나아가 대외적으로도 더 나은 평판을 가질 수 있게끔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연서(미엔 22):   학우분들이 학교를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 애정을 가지고, 더 오래 남아있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총학으로의 목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기가 끝난 후 뒤돌아봤을 때 어떤 총학생회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김석현(미문 22):  변화의 시작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작은 목소리라도 귀를 가까이 대며 들을 것입니다. 저희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학우분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연서(미엔 22):   경험하지 못했던 벅참과 여운을 만들어드리는 폴라로이드 사진기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합니다. 그 사진으로 저희는 기억될 수 있겠지요.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학생이다. 학생을 위하여 그리고 서강대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반짝일 윤슬의 파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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