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I stand for you, 트라이파시, 청년의 날 치어리딩 페스티벌 우수상 수상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1.11.29 13:39:05
조회 1,451



  

 서강대학교 공식 응원단 트라이파시가 2021 청년의 날 치어리딩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 찬란한 열정의 시간을 서강가젯이 만나보았다.

  

  


▲ 올림픽공원에서 '청년의 날'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는 트라이파시 단원들

  

  

 숨 가쁘게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텅 비는 순간이 있다. 세상이 나를 두고 저만치 달려가는 기분에 젖어들 때면 따뜻한 모닥불 같은 것이 절실해진다. 당신 곁에 있겠다는 말, 마음을 다해 보내는 힘찬 응원이 말이다. “힘내”라는 한마디는 무한한 힘을 담고 있다.


 언제나 한결같은 올곧음으로 서강을 응원하는 이들이 있다.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Tripathy다. 트라이파시는 서강인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강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 만들어진 공식 응원단이다. 길지 않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자타공인 서강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OR, 대동제, 외부 행사 등 교내외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가 하면, 응원제전 TROS 등 독자적인 무대를 운영하며 쉴 틈 없이 서강인의 곁을 지킨다. ‘그대에게’, ‘서강을 위하여’ 등 응원곡과 화려하고 독창적인 안무는 응원단으로서의 내실을 보여준다. 트라이파시는 단순한 교내 단체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뛰어난 실력, 끊이지 않는 열정, 서강을 향한 진심으로 서강인의 심장을 박자 맞춰 뛰게끔 하는 트라이파시가 또 한 번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해 왔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주최한 청년의 날 치어리딩 페스티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서강가젯이 그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 (왼쪽부터) 청년의 날 축제 공식 포스터, 청년의 날 치어리딩 페스티벌 포스터 (출처: 청년과미래 홈페이지)

  

  

 # 청년을 울리는 응원단 - 트라이파시, 2021 청년의 날 치어리딩 페스티벌 참여

  

  

 하늘이 유독 높푸르던 11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 청년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제2회 청년의 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치어리딩 페스티벌 본선이 개최되는 현장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을 통과한 참가팀은 이른 아침부터 대형을 맞추며 공원을 뜨겁게 달구었다.


 2021 청년의 날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치어리딩 페스티벌은 전국 대학 응원단을 대상으로 하는 치어리딩 경진대회다. 8인 이상으로 구성된 대학 응원단 및 치어리딩 동아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은 8월 중 영상 심사 및 온라인 투표로, 본선은 페스티벌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가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모인 30여 개 참가팀 가운데 트라이파시는 단연 돋보였다. 청년TV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심사 영상에서 트라이파시는 무려 6,500회라는 기록적인 조회수를 달성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빠른 비트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에너지가 인상적이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트라이파시는 이로써 다시 한 번 서강인의 마음속에 꺼지지 않는 자부심을 심어 주었다. 해당 영상 역시 트라이파시 유튜브에 올라가 있다. ▶유튜브영상 바로가기

  

  


▲ 트라이파시 본선 무대

  

  

 본선 행사를 치르기까지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9월 18일 청년의 날로 예정되어 있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 30일로 연기되었고,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인해 최종 11월 6일로 확정되었다. 일정 변동과 학교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트라이파시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그들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탐색하고 있다. 지치지 않는 뜨거움을 동력 삼아 달려가는 트라이파시의 미래를 기대하게 되는 까닭이다.

  

  

  

  

 # 트라이파시 11대 총단장 김성현 학생을 만나보았다.

  

  


▲ 트라이파시 11대 총단장 김성현 학우(미엔 19)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및 응원단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19학번 김성현입니다.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 제11대 총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트라이파시는 서강인을 응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서강대학교 산하 학생단체입니다. 교외 오리엔테이션, 축제 등 서강대학교의 큰 행사에서 치어리딩을 통해 서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각종 대회와 방송에 찬조 출연하여 서강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트라이파시에서는 현장 공연 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강인을 찾아갑니다. 지난 6월에는 트라이파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온라인 응원제전 트로스’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서강대학교 축제 온라인 공연에서 학우들을 뵈었습니다. 그밖에도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트라이파시는 대규모 대면 회의 및 연습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공연 직전 등 필수 리허설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습과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무 설명 영상을 공유하면 단원들이 이를 익히고, ZOOM을 이용한 실시간 연습에서 디테일을 맞춘 뒤, 단장에게 개인 연습 영상을 제출해 피드백을 받는 과정으로 연습하였습니다.

  

  

  

‘2021 청년의 날 치어리딩 페스티벌’에 참가하셨습니다. 신청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의 기회가 없어 아쉬웠던 차에 주최 측으로부터 행사 홍보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당 대회가 트라이파시 단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그리고 무대를 통해 학우들께 트라이파시의 존재 이유와 서강 프라이드를 전해드릴 기회라고 생각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본선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이 어떠신가요?


 정말 간절히 입상을 바랐는데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코로나 이후 대부분의 교내 활동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 서강을 향한 애교심과 소속감이 생기기 어려운 상황이라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통해 트라이파시에 대한 자부심, 나아가 서강을 향한 애정과 사기를 북돋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바라던 대로 결실을 이루게 되어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네요.

  

  


▲ 트라이파시 시상식 현장

  

  

  

응원단으로서 트라이파시가 가진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트라이파시의 강점으로는 화목하고 끈끈한 분위기, 아름다운 창작 안무 등등 너무나도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 특히 한 가지를 꼽자면 ‘세련된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라이파시는 단순히 춤을 추고 구호를 외치는 응원단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많은 서강인께 우리의 응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서강만의 색은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이를 우리의 무대에, 로고에, 콘텐츠에 계속해서 녹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다른 응원단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선 무대를 준비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셨을까요?


 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원래는 본선 인트로 곡으로 예선 때 보여드린 ‘LAZENCA, SAVE US’를 선곡했는데, 일정이 미뤄지면서 이를 드라마 추노 OST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부족할까 걱정했는데, 새로운 곡이라 오히려 더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대회 당일 다른 응원단에서 우연히 ‘LAZENCA, SAVE US’를 공연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무대가 겹칠 뻔 했다며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납니다. 할로윈데이 즈음에는 단원들이 모두 개성 있는 머리띠를 준비해 와서, 하루 종일 머리띠를 쓰고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연습도 즐거웠지만 본선 당일도 선명히 기억납니다. 경연 몇 시간 전, 저희는 결의를 다지는 마음으로 다 같이 어깨동무를 하고 발을 구르며 크게 구호를 외쳤는데요. 그 순간 행사장에 있는 모든 사진 스텝들이 저희를 촬영하시고, 타 대학 응원단도 ‘저기는 단합이 잘 되나 보다’라며 바라보고 가시더라고요(웃음).

  

  


▲ 트라이파시 비대면 공연

  

  

  

트라이파시의 향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 트라이파시는 온라인 단독공연 ‘그대에게6(Six)’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대에게6’는 응원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트라이파시의 퍼포먼스와 예술성을 보여드릴 무대입니다. 또한 해당 공연에서는 2022년 서강의 응원 문화를 이끌어갈 12기 단원들의 데뷔와, 올 한 해 누구보다 뜨겁게 서강을 외친 11기 단원들의 수료가 이루어집니다. 공연은 12월 23일 목요일 유튜브 채널 ‘서강대학교 응원단 TRIPATHY’를 통해 실시간 송출될 예정입니다. 많은 서강인이 그 감동과 환희를 나누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공연뿐만 아니라 서강의 따뜻한 연말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기획 중입니다. 트라이파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을 구독하고 소식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김성현 단장은 서강에게 응원 한 마디를 부탁한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다 함께 슬로건을 흔들며 ‘청년 서강’을 뜨겁게 외쳤던 그때를 기억합니다. 하나 되는 순간의 짜릿함을 여러분께 전하기 위해 트라이파시는 언제나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서강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계속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트라이파시는 서강인 여러분의 숨가쁜 매일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후회 없이 열정을 다하는 모습 때문일까, 트라이파시의 매 순간은 서강인을 벅차게 만든다. 온 마음으로 서강 곁에 서 있는 사람들, 트라이파시에게 서강이 응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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