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시작을 서강과 함께, 4년만에 재개된 2023 서강대학교 새내기 교외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3.03.31 13:47:44
조회 1,912



  

 대학생활 챕터의 시작인 새내기 교외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2박 3일 동안 서강대학교 새내기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소개, 학부별 교수 및 선배와의 만남, 문화 행사, 응원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이는 새내기들에게 서강인으로서 한 발짝 다가가게 해준 기회가 되었다. 2019학년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어 서강대학교 새내기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은 그 날을 서강가젯이 함께 했다.

  

  

 지난 2월 26일(일) 오전 10시 30분, 고요했던 캠퍼스는 19년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오리엔테이션으로 떠나는 학생들로 시끌벅적했다. 2,800여명의 새내기와 정든내기, 교직원은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다함께 강원도 홍천군 소노벨 비발디파크로 향했다.

  

  


▲ 교외 OR을 위해 모인 새내기와 재학생들

  

  


▲ 김상용 교목처장의 환영 인사

  

  

 교외 오리엔테이션 첫날은 김상용 교목처장의 환영인사 및 축복기도로 포문을 열었다. 김상용 교목처장은 “고통으로 여기고 모든 감각을 닫고 살았어야 할 여러분들이 이제 망각으로부터 귀환하는 모든 것들 안에서 제 목소리를 찾는 시간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후 심종혁 총장은 “서강대학교의 새로운 가족이 된 23학번 새내기 여러분 환영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4년 만에 열렸기에 그 의미가 특히 남다르다. 이 자리에 와있는 정든내기 학생들도 대부분 오리엔테이션을 경험하지 못했을 텐데 그 학생들에게도 늦었지만 서강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대학생활, 나아가 인생을 살면서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서강합창단과 함께 하는 교가 제창과 풍물패 동아리의 새내기를 위한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뒤이어 중앙동아리 ‘서강합창단, MASU-Z, MESSY-G, ABYSS, S.H.O.C.K ‘의 공연이 큰 환호와 함성 속에서 진행되었다. 새내기와 재학생이 서강이라는 이름으로 한 데 어우러져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교외 오리엔테이션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새내기

  

  

 둘째 날은 단과대학별 행사를 통해 학부 및 학과에 대해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동기 및 선배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며 마음 한 켠 있는 대학생활에 대한 걱정을 설렘으로 바뀌었다. 처음 다소 딱딱했던 분위기는 새내기맞이사업단이 준비한 레크레이션으로 화기애애해졌고, 학부 내 다른 학과 학우들도 만나면서 친목을 다졌다. 저녁식사 후에는 재학생들이 새내기를 환영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촛불길을 시작으로, 교외 오리엔테이션의 꽃 ‘대동제’를 시작했다. 중앙새내기맞이사업단의 소개로 시작해 ‘맥박, 광야, 에밀레, 킨젝스’ 등 중앙동아리의 공연으로 대동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대동제의 마지막은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가 장식했다. 정든내기와 새내기는 학번, 나이 상관없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하나가 되어 환호했고, 다함께 서강대학교 응원가를 따라부르며 서강 가족으로서의 출발을 외쳤다.

  

  


▲ 대동제를 즐기는 새내기들(1)

  

  


▲ 대동제를 즐기는 새내기들(2)

  

  


  

  


  

  


▲ 응원단 ‘트라이파시’의 공연 모습

  

  

 2박 3일의 모든 일정을 마친 셋째 날 서강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웃음꽃을 피운 채 학교로 돌아왔다. 출발할 때의 서먹했던 분위기는 어느새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아 시끌벅적했고, 인사를 하며 각자 집으로 향했다. 교외 오리엔테이션 전체를 총괄 및 기획한 총 새내기맞이사업단장 심동주(경영18) 학우는 ”교외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하는 모든 인원이 아무래도 코로나 학번이다보니 대체적으로 OR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하여 기획/준비 단계 내내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다 끝나고 나니 새내기와 정든내기가 이번 기회에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 뿐이다“라며 “4년 만에 진행한 대규모 행사였던 터라 총새내기맞이사업단과 중앙새내기맞이사업단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걱정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큰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되어 기쁘다. 앞으로 새내기들의 대학생활을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 내 학생들의 웃음 대신 적막이 가득했던 지난 3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새내기 시절이기에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2023 교외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다시 코로나19 이전처럼 선후배 및 동기 간 친목이 활성화되어 서강대학교에 웃음꽃, 대화꽃이 다시 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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