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현 (주)델몬트음료 대표, 발전기금 1천만 원 전달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0.10.21 17:43:30
조회 1,216



  

 전승현 ㈜델몬트 음료 대표이사가 발전 기금 1천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본교 경제대학원 오피니언 리더스 프로그램(OLP) 23기 회장을 역임하며 서강대학교와 든든한 인연을 맺은 전 대표를 서강가젯이 만났다.

  

  


▲ (왼쪽부터) 김주호 대외교류처장, 오경환 대외부총장 직무대행, 박종구 총장, 전승현 (주)델몬트음료 대표이사, 곽노선 경제학부학장

  

  

 전승현 ㈜델몬트 음료 대표이사가 발전 기금 1천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10월 14일(수) 오후 3시 30분 서강대학교 총장 접견실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전승현 대표이사와 박종구 총장, 오경환 대외부총장 직무대행, 김주호 대외교류처장, 곽노선 경제학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전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오피니언 리더스 프로그램(이하 OLP)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게 활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라며, “평소 기부에 관한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마침 마음을 표할 좋은 기회를 만났다. 이 기부금이 학교가 필요한 곳에 잘 쓰여 후배 양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박종구 총장은 전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전승현 대표이사는 평소 봉사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본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서강 발전에 기여해 주셨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승현 대표이사의 기부금은 지암 남덕우 경제연구원의 연구를 위한 ‘희성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전승현 (주)델몬트음료 대표이사

  

  

 전승현 ㈜델몬트 음료 대표이사는 본교 경제학원 오피니언 리더스 프로그램(이하 OLP) 23기 회장을 역임하며 서강대학교와 든든한 인연을 맺었다. 전달식 종료 후 전승현 대표로부터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OLP 과정을 함께하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오피니언 리더스 클럽(OLC)의 성대영 회장이 고향 선배입니다. 그분을 통해 초대받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OLP 부원장 김홍균 교수를 만났습니다. OLP에 꼭 오셨으면 한다고 적극 권하시더라고요. 당시에는 워낙 바빠, 과정을 함께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년이 지나서야 약속을 지키게 되었네요.”


 김홍균 교수의 추천으로 함께하게 된 OLP 과정에서 전 대표는 23기 회장으로 활동하며 회원 간 친선 도모의 든든한 가교가 되었다. 회원들과 끈끈하게 교류하며 협조를 모아 OLP 과정 중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 역시 23기 회장으로서 학교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표현이었다.


 “고민하던 차에 기부처로 지암 남덕우 경제연구원을 추천받았습니다. 기부에 관한 생각은 항상 있었지만, 기회가 좀처럼 없었습니다. 마침 마음을 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난 셈입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교에 가장 필요한 곳에 잘 쓰여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OLP 과정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입학식 날짜가 5월로 연기되었을 뿐 아니라, 세미나와 교류 활동 역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다소 제한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어려웠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OLP에서의 경험은 전 대표에게 값진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수료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전 대표는 자신 있게 다음과 같이 답했다.


 “성대영 회장님께서 서강의 OLP 과정은 다른 곳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과연 그렇더군요. OLP 과정을 함께하며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났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며 같은 업종의 사람을 많이 만날 수밖에 없었는데, 서강의 프로그램을 계기로 언론, 공기업, 금융권 등에 종사하는 회원과 만나 즐겁게 교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서강대학교 OLP 과정은 교육 내용이 글로벌하다는 것이 큰 차별점입니다. 중국, 미국부터 북한 경제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기를 알려주는 색다른 세미나가 인상 깊었습니다. 시야를 확장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멈추지 않는 에너자이저       

  

 “전북 진안군 마령 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재경 진안군 향우회 부회장, 한 사랑 나눔 봉사단 후원회장… 전승현 대표는 ㈜델몬트 음료 대표이사와 서강대학교 OLP 과정 제23기 회장 외에도 많은 직함을 가지고 있다. 특유의 적극성과 친화력으로 든든한 리더의 역할을 다해온 것이다.


 또한, 기부와 사회 환원 행보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천만 원의 이천 사랑 지역화폐를 구매하기도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도, 도울 일이 생기면 우선 도와주고 본다는 것이 선행에 대한 전 대표의 자세이다.


 현재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전승현 대표는 많은 우여곡절을 지나왔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내다 상경 후 1983년 롯데에 입사했다. 15년 동안 승승장구했지만, 퇴직 이후 시작한 첫 사업에서 부침을 겪었다. 큰 손해를 입고 건강도 상했다. 다시 롯데로 돌아가 지금의 길을 찾았다. 델몬트 음료 총판으로서 매년 회사를 성장시켜 현재에는 연 27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역경을 헤쳐온 원동력으로 전 대표는 가족의 지지와 주변의 도움을 꼽았다. 더불어 회사의 성장은 직원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 사람을 가장 소중히      

  

 전승현 대표는 ‘사람’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시는 것 같다는 기자의 물음에 “당연히 그렇다”라고 답했다. 가족과 지인, 서강에서의 좋은 인연에 더불어 전 대표는 ㈜델몬트 음료 직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물론 중소기업에서 대기업만 한 복지를 할 수는 없겠지만, 직원에게 애착을 두고 사소한 것일지라도 꼼꼼히 챙겨주려고 합니다. 저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깊이 공감하는 마음을 가지고 신경 쓰려고 합니다. 생일부터 가족 경조사까지 잊지 않고 챙깁니다. 바비큐장을 만들어 직접 음식을 해주며 직원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7~8년 전부터는 이맘때쯤이면 전 직원에게 독감 주사를 접종해 주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삼겹살 등 ‘코로나 19 격려품’을 나눠주며 사내 이벤트로 외출 자제 캠페인인 ‘집 콕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일은 결국 사람이 한다는 것이 전 대표의 생각이다. 직원에게 항상 ‘너를 믿고 일한다’고 지지의 메시지를 보낸다, 직원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종종 전해 듣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가다      

  

 전승현 대표의 목표는 무엇일까. ㈜델몬트 음료가 유통 기업으로서 최고의 위치에 다다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 대표는 밝혔다. 이를 위해 부단히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직원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외부 인사를 초빙해서 인성, 스피치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항상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전 대표는 개인적 계발에도 꾸준히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을 통찰하는 힘을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한 우물을 파고드는 것에 자신이 있다는 전 대표. 앞으로도 이어질 전승현 대표이사의 활발한 행보를 기대하며, 서강인에게도 그 끝없는 에너지기가 전해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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