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을 알리다, 서강대학교 홍보대사 ‘하늬가람’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19.08.05 15:12:19
조회 5,069


 





▲ 왼쪽부터 김태경(커뮤니케이션 18, 기획팀장), 추상현(국제한국학 14, 회장), 이승원(물리 16, 캠퍼스 투어 총괄) 학생


하늬가람은 20051기를 시작으로 교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강대학교 홍보대사이다. 서강 학우들에게는 캠퍼스 투어와 축제 기간 부스를 여는 모습으로 더 익숙하지만, 사실 이들이 학교의 이미지와 홍보를 위해 하는 일은 훨씬 다양하다. 최근 이들은 7월 말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학교 수시 박람회에서도 서강대학교를 대표하여 학부모 및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83일 토요일에는 교내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강캠프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도서 산간 지역의 학교에 찾아가 고등학생들과 직접 만나기도 하고, 매달 꾸준히 캠퍼스 투어도 진행 중이다. 서강가젯에서는 자부심과 애교심을 가지고,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학교를 위해 활동 중인 하늬가람 3인을 만나보았다.



안녕하세요 하늬가람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추상현 학생(국제한국학 14) : 안녕하세요 국제한국학 전공 14학번 추상현입니다. 현재 하늬가람 15기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승원 학생(물리 16) :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승원입니다. 캠퍼스 투어 총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태경 학생(커뮤니케이션 18) :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학부 18학번에 재학 중인 기획팀장 김태경입니다. 기획팀에서는 축제 기간 부스와 기념품 판매전과 같은 행사를 통해 교내 학우들과의 소통을 맡고 있습니다.



서강 학생들은 하늬가람이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는 모습을 주로 보게 되는데요, 이 외의 활동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하늬가람의 연간 활동에 대해 소개 부탁드릴게요.


김태경 : 우선 기본적으로 축제 때마다 축제 부스가 열립니다. 학기가 개강할 때마다는 개강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알바트로스 탑 앞 등 교내에서 열리는 기념품 판매전 등을 기획팀에서 담당합니다. 행사 진행에는 하늬가람 전원이 투입됩니다. 이 외에 7월 말에 진행되었던 수시 박람회와 같은, 입학처 주관 행사에도 저희가 참여합니다.

 

추상현 : 매달 꾸준히 진행되는 캠퍼스 투어 외에 입학책자 촬영모델로도 활동하고요, 학교에 VIP분들이 오시면 의전 활동을 담당하여 투입되기도 합니다. 저희가 하는 모든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그들이 서강대학교에 대해 더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홍보대사 활동과 학업, 그리고 그 외의 일들을 병행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하늬가람 활동을 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김태경 : 고등학교 때 서강대학교의 슬로건을 보면서 정말 가고 싶었는데, 서강에 입학하게 되고 1학년을 보내던 중 캠퍼스 투어를 하는 하늬가람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이를 계기로 멋진 슬로건을 가진 서강대학교를 홍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승원 : 친구가 하늬가람 활동을 했었는데, 캠퍼스 투어에 대해 너무 좋은 경험이라고 이야기해 주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홍보하는 일이다 보니 서강에 더 큰 애정을 가지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늬가람으로 활동하고 싶었어요.

 

추상현 : 개인적으로 서강대학교에 다니면서 얻은 것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희망 진로와 목표를 향해 더 많이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을 뿐 아니라, 선후배님들이나 교수님들과 소중한 인연을 얻게 된 것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 좋은 이야기들을 남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가 하늬가람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 학교의 좋은 면모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우리 학교에 대해 많은 분이 더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게 되신 모습을 보면 그 보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 지난 8월 3일, 하늬가람은 교내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강캠프’를 진행하였다.


하늬가람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김태경 : 7월 말에 열린 수시 박람회에서, 서강대학교 이름을 달고 단복을 갖춰 입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상대했어요. 한 학생이 서강대학교에 너무 진학하고 싶다며 멘토링을 요청해와서, 개인적으로 약 30분간 조언도 해주고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주었습니다. 그 학생이 서강대학교에 입학해서 꼭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꼈어요.

 

이승원 : 바로 얼마 전인 8월 3일에 열린 서강캠프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신청을 통해 고등학생들을 모집해서 그들과 만나고,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그날을 계기로 고등학생들은 서강대학교에 원래보다 더 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돌아가게 되고, 재학생과 일종의 교류를 해보았다는 점에서 친밀감도 크게 느꼈다고 해요. 이 자체로도 보람차지만, 몇몇 학생들이 서강대학교에 입학하여 하늬가람에 지원하겠다고 해줄 때, 정말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낍니다.

 

추상현 : 저는 외국에서 온 귀빈들을 안내할 때 큰 보람을 느끼고, 또 참 특별한 경험을 한다고 생각해요. 귀빈분들께서는 대부분 우리 학교뿐 아니라 한국 자체에 대해 잘 모르시는데, 이분들께서 낯선 표정으로 오셨다가도 저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시면서 “마음을 편하게 해줘서 고맙다.”, “서강은 물론이고 한국에 대한 이해까지 도와주어 고맙다”고 말씀해 주신데, 그럴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언제나 학교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셨는데, 이번에는 하늬가람을 홍보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태경 : 현재 16기 모집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늬가람에서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요. 홍보대사 특성상 의전 활동, 촬영 등도 할 수 있고, 이것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정말 많아요. 저는 다양한 능력 외에도 단체 생활 중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인생에서 참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인연들도 얻게 되었어요. 또한, 고등학생들과 대화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정말 큰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고등학생들을 좋은 길로 인도한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승원 : 하늬가람이 하는 일이 많다 보니 힘들지 않냐는 우려의 말도 많은데,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얻는 보람이 정말 커서 많이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추상현 : 하늬가람에는 정말 여러 가지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많습니다. 하늬가람 활동을 통해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넓게 사고할 수 있게 되고, 여러 가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세로 대학 생활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현재 15기로 활동하고 있는 하늬가람 13인


현 기수 하늬가람이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김태경 : 개인적으로 기획팀장으로서 갖는 궁극적인 목표는 재학생과의 활발한 소통이에요. 저희는 서강대학교를 외부에 알리는 역할도 많이 하지만, 재학생과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주로 고민합니다.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은 정말 많은데요,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다가오는 가을 축제 하늬가람 부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상현 : 학교를 찾아오는 분들께서 단순히 정보만 얻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께서 저희에게 인간적인 친밀함을 느끼고 저희와의 대화를 통해 공감하셨으면 합니다. 하늬가람과 학교에 대해 마음을 열어야 좋은 이미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해드릴 수 있기에, 이러한 종류의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승원 : 저는 캠퍼스 투어를 총괄하다 보니 고등학생들에 대해 고민을 하는 편이에요. 학생들은 보통 학교생활보다 입시 자체에 관심이 더 많아서 정보 위주로 이야기하게 되지만, 서강에 학생들이 애정을 가지려면 어떤 것들을, 어떻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을지 항상 고민합니다.



하늬가람이 본인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승원 : 하늬가람은 ‘서강 프라이드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대입 준비 시기에 저에게 서강대학교는 다소 높은 학교였다고 생각해요. 입학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는데, 한편으로는 서강 슬로건의 앞부분인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부분이 저에게 해당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늬가람 활동을 하면서, 아무래도 홍보대사로서 학교에 애정을 갖고 학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는 위치에 있게 되다 보니 애교심과 책임감도 더욱 커지게 되었어요. 하늬가람은 제가 학교에 갖는 애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 스스로가 서강의 자랑일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해준 활동입니다.

 

김태경 : 제게 하늬가람은 ‘이정표’입니다. 서강대학교에는 다전공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다양한 전공을 체험해본 뒤 희망 진로를 정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늬가람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기자라는 꿈도 갖게 되었어요. 하늬가람이 여러 가지 양질의 경험을 제공해준 덕에 미래 진로까지 설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상현 : 하늬가람은 거울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거울이 저의 현재 모습을 비춰주듯이 하늬가람 활동도 제가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지,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고 있는지를 비춰주는 것 같아요. 또한 단복 자체가 우리 학교의 이미지를 상징하기 때문에 우리 모습을 남들에게 비춰준다는 점에서 무게감을 느낍니다. 따라서 늘 부끄럽지 않게 일하려고 노력하게 되기 때문에 하늬가람은 저에게 거울과 같은 존재입니다.

                 


꼭 알리고 싶은 하늬가람의 매력을 한 가지만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추상현 : 제일 큰 매력은 서강대학교 학생으로서, 학교의 중심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김태경 : 매력이 정말 많아서 한 가지만 뽑기는 어렵지만, 하늬가람으로서 의전, 캠퍼스 투어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하며 얻는 것이 많습니다. 또한 하늬가람을 하지 않았을 때와 하는 지금, 성격을 포함한 다양한 면에서 스스로 변화했다고 느낍니다.

 

이승원 : 다양한 사람을 단기간에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큰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하늬가람 활동은 인생 전반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읽는 모든 서강 가족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승원 : 하늬가람 활동을 하면서 서강대학교가 말 그대로 ‘좋은 학교’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에 대한 교육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세히 서강을 이해하게 되면서, 서강대학교가 정말 자랑할 만한 학교이며 애정을 가질 가치가 있는 곳임을 느꼈습니다. 이 점을 더 많은 분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명문대학교라는 이미지보다, 서강대학교는 그 일원이 되었을 때 더 자랑스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교라는 점을 아셨으면 합니다.

 

추상현 : 저희 하늬가람이 지금 서강 가족분들께서 느끼시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더 널리 알리려 노력 중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한층 더 인간미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멋진 홍보대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하니, 지켜봐 주세요.

 

김태경 : 하늬가람의 다양한 활동에 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고등학생분들의 경우, 서강대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부담 없이 연락해주세요.

 

하늬가람은 9월 개강 후 새로운 기수 모집을 시작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16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들은 다음 해 1월부터 15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많은 경우 우리는 학교에 거의 매일같이 오고 가지만, 그 시간의 소중함과 가치를 잊고 지내게 된다. 이를 일깨워주고, 학교에 대한 애정을 언제나 지니고 있는 이들이 바로 하늬가람이다. 언제나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서강의 얼굴이 되어주는 하늬가람의 현재와 미래를 서강가젯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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