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기 알파시그마누 기장 수여식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본교 마태오관 9층 리셉션 홀에서 알파시그마누 제40기 회원들의 기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는 박문수 이사장, 신학대학원 교수 우재명 신부, 이냐시오인재센터 부소장 안세진 신부, 그리고 사회학과 학과장 오세일 신부가 참석했다. 또한, 알파시그마누 선배 기수 회원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주인공인 37명의 제40기 알파시그마누 회원들의 기장 수여에 축하인사를 전했다.

 알파시그마누는 학문, 충절, 봉사의 3대 덕목을 가치로 삼는 예수회대학의 명예동아리로서 1915년 미국의 Marquette University에서 창단된 이래로 세계적으로 약 6만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알파시그마누 서강대학교 지부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았으며, 학문, 충절, 봉사라는 3대 덕목에 따라서 학문적 성취, 학교 교육이념의 충실성, 출중한 봉사 리더십을 갖춘 2~3학년의 재학생 40여명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현재 이 3대 덕목을 바탕으로 나르기, 배식 봉사들 여러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학문 스터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 및 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개회사는 사회학과 학과장인 오세일 신부가 맡았는데, 알파시그마누 출신이기도 한 오세일 신부는 “현대 사회에서 알파시그마누와 같이 봉사하고 이웃에 헌신하는 인재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알파시그마누의 세 가지 개념적 가치인 ‘학문, 충절, 그리고 봉사’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또한 “알파시그마누 회원들은 이 3가지 가치를 지키며 살 것을 선서하고 평생 회원이 되는 만큼, 평생 책임을 갖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알파시그마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알파시그마누의 이념 및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박문수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오늘 명예로운 이 자리에서 알파시그마누 정식 회원이 되는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늘 여러분은 선서를 통해서 다 같이 한 뜻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알파시그마누가 되기를 바란다“며 애정어린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후, 선서에 앞서 37명의 알파시그마누 제40기 회원들 중 부회장 권재경(경영 13) 학생 및 총무 박지영(커뮤 16) 학생 등 임원진들이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권재경 학생은 “앞으로 더욱 봉사하고 충절하며 학문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기장 수여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서 및 기장 수여가 진행되었다. 제40기 회장을 맡은 윤지영(영문 15) 학생의 선창으로 “끊임없이 봉사하는 마음을 추구할 것”을 선서하고 기장을 수여받아 평생 회원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끝으로 사회를 맡은 제39기 회장 박소은(경영15) 학생의 폐회사와 안세진 신부의 격려사로 모든 식순을 마무리 하였다.

 제40기 알파시그마누 회원들이 ‘학문, 충절, 봉사’ 세 가치를 다짐하고 실천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주역이자 서강의 자랑이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