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빛났던 계절로 돌아오다! 서강 89학번 홈커밍 개최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19.11.14 10:16:15
조회 2,312







▲ 오랜 친구들을 만나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89학번 동문들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기가 20대라고 한다. 격동의 시기였던 1989년. 그 시절 서강의 교정을 거닐며 세상을 바꾸자고 외친 대학생은 벌써 나이든 지긋한 중년이 되었다. 하지만 30년전,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시간을 공유한 대학 동기들과의 추억은 머릿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마치 어제와 같은 추억 속으로 떠나는 '89학번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시기를 함께한 89학번 동문들의 홈커밍데이 문을 서강 가젯이 두드려보았다.


2019년 11월 2일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89학번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가 열렸다. 본 행사의 시작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등록 및 리셉션이 진행되었다.

 

▲ 리셉션을 진행하는 89학번 동문(좌)과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동문들(우)


추억의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1부 기념사가 시작되었다.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동문들은 영상 속 30년 전의 교정을 보며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부득이 해외에 있어 홈커밍데이에 참석하지 못한 동문의 메세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 서강 89 홈커밍데이 환영사를 건네는 박종구 총장(좌)과 박문수 이사장(우)


이후 박종구 총장, 박문수 이사장, 김광호(경영 72) 총동문회장과 홈커밍데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박영기(종교 89) 동문 등 주요 인사의 기념사가 진행되었다. 박종구 총장은 "89년도에 느끼고 경험했던 학교의 모습은 지금과 매우 다를 것"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 덕에 학교가 많이 안정을 찾았다. 사회인으로 훌륭하게 성장하신 것에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학교 방문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환영사를 보냈다.

 

박문수 이사장은 "저는 89년도 당시 사회학과 교수였다. 그때의 제자들을 보니 매우 반갑다."며 환영의 손길을 내주었다.


89학번 홈커밍데이를 준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박영기 동문은 "돌이켜보면 처음 만났던 그 시절 대학은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시절이다. 그 아름다운 시절을 이 친구들과 함께 나누게 되어 감사드린다."라며 후회없이 홈커밍데이를 즐기자고 당부했다.


▲ 89홈커밍 기부금 전달식(좌)과 89홈커밍 슬로건 당선작 시상식(우)


이어서 홈커밍 장학기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홈커밍 장학금은 선배들의 빛나던 시간을 돌아보고 그 시간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생겨난 장학금이다. 모금에 도움을 준 동문들에게 감사패를 드리는 전달식이 이어졌다. 한편, 홈커밍데이가 개최되기 전에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 당선자 시상이 진행되었다. 대상에는 89학번 홈커밍데이 슬로건인 '우리가 가장 빛나던 계절, 서강 89'의 아이디어를 낸 임경선(정외 89) 동문이 선정되었다.


▲ 89 홈커밍데이 축하공연을 하는 트라이파시(좌)와 후배들의 공연을 지켜보는 89학번 동문들(우)


89학번 동문들의 모교 방문을 축하하는 트라이파시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서강대학교 응원단인 트라이파시는 즐거웠던 분위기를 더 즐겁게 만들었으며 동문들도 후배들의 축하공연을 열띤 호응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

 

2부 만찬이 시작되기 전에 총동문회장 김광호 동문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김 동문은 "서강의 힘은 강력하다.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라며 힘차게 서강과 89학번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후 만찬 및 학과별 기념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분위기를 띄울 마술 이벤트와 동문들의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서강 퀴즈 등의 레크레이션을 즐겼다.

 

홈커밍데이 행사는 마무리되었지만 89학번 동문들은 새로운 추억거리를 안고 나중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입학한 지 30년이 지나 다시 서강에서 만나듯이, 서강의 계절에서 돌고 돌아 또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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