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국 현대그린테크㈜ 대표이사 서강사랑기금 1억원 전달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0.07.20 17: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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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국 현대그린테크㈜ 대표이사가 서강사랑기금 1억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서강대학교와 서강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하는 장동국 대표이사를 서강가젯이 만났다.



▲ (왼쪽부터) 오경환 산학협력단장, 박종구 총장, 장동국 현대그린테크 대표이사, 김주호 대외교류처장



 장동국 현대그린테크(주) 대표이사가 서강사랑기금 1억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서강사랑기금 전달식은 지난 7월 2일(목) 오전 11시 서강대학교 총장접견실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장동국 대표이사와 박종구 총장, 김주호 대외교류처장, 오경환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구 총장은 감사장을 통해 “평소 봉사와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시며 서강대학교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서강 발전에 크게 기여해주셨다. 아름다운 뜻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 장동국 현대그린테크(주) 대표이사


 장동국 대표이사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64학번이자 본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STEP) 10기이다. 현대전자 경영지원본부 부사장, 현대건설 관리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는 현대그린테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1997년 노동부장관표창, 이듬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장 대표는 과거에도 동문회관 건립기금을 기탁하며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교심을 표현한 바 있다.

 전달식 종료 후 장동국 대표로부터 서강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장 대표는 ‘학생도 많이 늘고, 학교가 팽창했다’며 오랜만에 모교에 방문한 소회를 밝혔다. 서강이 어떤 의미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장 대표는 ‘삶의 원동력이 된 곳, 크게 도움받은 곳, 자양분이 충만한 배양 터가 되어준 곳’이라고 애정이 어린 답변을 전했다.


기부의 계기가 궁금합니다.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모교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직장생활 34년과 작은 회사의 경영을 16년. 도합 50년을 하고 있다. 사회생활에 있어 함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 목표였다. 서강에서 배운 인성, 전인 교육이 몸에 배어서 지금까지 큰 차질 없이 사회생활을 잘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교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모두에게 항상 있을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생각의 실행이 어려울 뿐이다. 개교 60주년을 맞아,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은 시국에, 큰돈은 아니지만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기를 바라시는지 궁금합니다.


 기부금의 용처를 뚜렷하게 정하지는 않았다. 가장 필요한 곳에, 서강대학교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잘 사용되었으면 한다.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더욱 많이 길러내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장동국 대표이사는 현대건설 입사를 통해 현대와 연을 맺은 이래 긴 세월 말 그대로 ‘다이내믹’한 업무 생활을 거쳤다. 신입사원 당시 2년간 조선일보사 신축현장, 소양강댐 등을 포함해 서울부터 부산까지 전국 7개 건설 현장을 누볐다. 1972년 해외발령 이후 괌, 사우디아라비아, 런던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겪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직하던 외환위기 당시에는 ‘쥬베일 산업항 공사’의 선수금이 당시 부족했던 국가의 외환보유고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양각색의 건설 현장을 방문하며 장 대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많은 교훈을 듣고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항상 함께하지 못해 가정에 미안한 마음도 많지만, 대학 시절로 다시 돌아가도 비슷한 길을 걸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생활부터 세태까지 변화의 흐름을 먼저 경험해 온 ‘인생 선배’로서 충고를 구하는 기자의 질문에, 장 대표는 기본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


서강의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씀이 면다면.


 자기 본분에 더욱 충실할 수 있었으면 한다. 물론 삶에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학생으로서 본인의 공부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갖춰야 할 것을 갖춰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제대로 대응하고 헤쳐나갈 수 있다. 또한 도움과 기회가 언제나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대인관계 역시 매우 중요하다. 어느 집단에 속하든 인간관계, 삶을 원만하게 사는 능력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다. 본인의 고집과 심성을 조절하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기본적인 삶의 태도가 되어야 한다. 자신을 한 단계 낮추고 상대방을 한 단계 높여주면, 끝에 가서는 자기가 훨씬 앞서 나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강가젯과 함께하는 서강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강 동문이라면 누구나 학교에 애착을 많이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자부심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학교의 울타리 안에 있던 사람들이 졸업 후 모교를 더욱 돌아보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노고산 일번지’ 아닌가. 꾸준한 고민과 모색으로 학교가 발전해나갔으면 한다. 쓸 만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그런 서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인터뷰 중 장동국 대표이사는 한결같이 서강대학교가 ‘더 좋은 인재의 발굴처, 사회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의 이러한 염원에 힘입어 한층 발전할 서강의 앞날을 서강가젯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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