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청년서강’을 기억하는 사람들, 88학번 홈커밍데이 준비위원회 모임
작성자 서강뉴스Weekly
작성일 2018.09.10 15: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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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청년서강’을 기억하는 사람들,

88학번 홈커밍데이 준비위원회 모임


▲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를 준비하고 있는 88학번 동문들의 모습


 9월 4일 화요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 방문의 날, 88학번 홈커밍데이’(이하 88학번 홈커밍데이)를 준비하기 위한 학과 대표자모임이 열렸다. 2011년, 81학번의 입학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홈커밍데이가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2,200여 명의 동문들이 모교를 통해 다시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맺는 시간을 가져왔다.


 4일 진행된 준비회의는 벌써 4번째로, 올해 입학 30주년을 맞이하는 88학번을 대표하여 김상목(경영 88)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학과 대표자가 참석했다. 오랜만에 둘러앉은 동기들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그간에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본격적인 행사는 표정훈(철학 88) 동문의 사회로 시작됐다. 홈커밍데이 진행을 맡은 업체 관계자가 나와 행사의 개요에 대해 PT로 소개를 했고, 준비위원들에게 세부내용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PT 도중에 87 홈커밍데이에서 사용된 추억의 영상이 상영되자, 모두들 저마다의 추억을 떠올리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에는 준비위원단끼리 행사 진행방식, 예산편성, 모금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좌) 입학했을 당시 서강대의 모습을 보고 있는 동문들, (우)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준비위원단


 준비 총괄을 맡은 김상목 준비위원장은 “매월 과별로 대표들이 모여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업데이트한 주소록을 바탕으로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참석을 독려하는 연락을 할 예정이다”며, 진행 상황을 알렸다. 또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들을 만났던 감정과는 매우 다르다”며, “지금은 각자의 색깔이 나타나고, 성숙한 상황에서 동문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말했다.

 소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미숙(영문 88) 동문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하나의 주체가 아닌, 모두가 힘써서 기존의 것을 깨뜨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홈커밍을 계기로 학교, 재학생, 동문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소통하고 발전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위원장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임태순(경영 88) 동문은 “이번 기회로 동문과 학교가 그간의 간극을 잘 극복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학교가 발전할 중요한 시기를 잘 보내 더 훌륭한 서강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좌측부터 김상목 준비위원장, 이미숙 소통위원장, 임태순 부위원장


 88학번 홈커밍데이는 오는 11월 3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준비위원단의 노력이 홈커밍데이에 값진 열매로 맺어질 수 있기를 기원하며, 88학번 동문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




 글    | 김도연 (학생기자, 커뮤 17) ehdusdl@sogang.ac.kr  

 사진 | 김도연 (학생기자, 커뮤 17) ehdusdl@sog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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